[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와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통해 “금융업은 타 산업보다 더 많은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이 요구된다”며 “요즘처럼 경기가 나쁘고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은행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앞장서며 고객의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등의 ‘고객권익보호’, ‘사회적 책임경영’, ‘법규준수’ 및 ‘국가발전’을 골자로 하는 ‘참 금융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전 임직원이 이를 준수하고 실천하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금융사들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파문으로 해외서도 망신을 당하고 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은행채에 대해 신뢰하고 있지 못해서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IB들은 한국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지난 4월 이후 ‘비중 확대’를 추천했던 것과 비교하면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특히 CD금리와 연관된 한국 은행채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유보하는 경우가 많고 금리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금융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HSBC는 한국계 은행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중립’으로 제시했다. 다만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서부발전 발행 채권에 대해서만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JP모건과 IFR는 “한국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전자업계 A사 B부회장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A사에 대한 적색경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이런 소문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증권가를 중심으로 A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유럽발 경제위기와 아이폰 쇼크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영업이익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적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것이다.게다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하며 부활의 빛을 보인 휴대폰 부문은 다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있다는 후문이다. 휴대폰뿐 아니라 에어컨 판매도 부진하다 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올림픽 특수를 노리던 TV도 마찬가지로 유럽 경제 위기로 인해 유럽 내 TV 판매가 저조하고 국내에서도 시차로 인해 새
[KJtimes=심상목 기자]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료 추가 인하를 적극 지도하겠다고 밝혀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감원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자동차 보험 손해율 추이 등 보험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현행 보험료 할증기준을 개선하는 등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1회계연도에서 손해보험사들은 2조4000억원의 이익이 생기자 지난 4월 보험료를 평균 2.5% 내렸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실적이 최근 개선되고 보험료 산출의 기준이 되는 손해율이 호전돼 자동차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차원의 ‘금융소비자 경보발령
[kjtimes=임영규 기자]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회장에게 쏠리는 모양새다. 이유는 공정위의 제재에 있다. 사업상 특별한 관계가 없는 계열회사를 중간에 끼워 넣어 일종의 ‘통행세’를 챙겼다는 설명이다.호사가들에 따르면 공정위가 이 같은 내용의 거래를 포착할 수 있었던 건 그룹 내부의 이메일에 기인한다고 한다. 이메일 내용이 이런 행태를 인정할 증거가 됐다는 것이다.호사가들은 그 내용으로 계열사인 A사가 사업 확장을 위해 기기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그룹에 보고했다고 한다. 이를 보고 받은 B회장은 “계열사인 D사를 끼우면 안 되나”고 물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C사 E사장은 이를 그대로 반영해 ‘기기 제작 방안 보고 당시 ‘그럼 D사를 끼우면 안 되나’는 B회장의 찬조 발언이 있어 끼운 것‘이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는데…
[KJtimes=심상목 기자]앞으로 종업원의 임금을 체불하면 대출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24일 고용노동부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국은행연합회와 임금 체불 사업주 제재를 위한 체불자료의 신용정보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상습 체불사업주는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노동부는 악의적이고 상습 체불사업주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금융기관에서는 사업주의 신용도를 판단하게 된다. 체불자료 제공일 이전 3년 이내 임금 등을 체불해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자로서 1년 내 체불총액이 2000만원 이상인 체불사업주가 자
[KJtimes=심상목 기자]외환은행이 ‘2X 카드’ 10만매 돌파를 기념해 3돈짜리 순금 카드를 증정했다. 23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2X 카드 10만번째 발급고객과 우수 사용고객에게 본인의 이름이 양각된 2X 순금 카드(3돈) 각 1매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2X카드 10만번째 발급의 행운으로 본인의 이름이 양각된 순금 2X 카드를 받은 이재욱(34세) 고객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며 “친한 지인들로부터 2X카드의 다양한 혜택에 대한 입소문을 들어 신청하게 되었는데 큰 행운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2X 카드 우수사용고객으로 선정된 주호준(39세) 고객 역시 “평소에 배우 하지원을 좋아해 하지원을 모델로 한 2X 카드 TV-CF에 매료되어 인터넷으로 신청하였는데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며 우수고객 선정의 기쁨을 밝혔다. 윤용로 외환은행 행장은 이번테…
[KJtimes=심상목 기자]서울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손해보험사들의 공동견인을 실시한다. 풍수해 위기대응계획 체제 일환으로 마련된 체제는 손보사들이 각 지역에 견인차량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손보사 보상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열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한 위기대응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금감원은 상습 침수지역을 몇 군데 지정하고 손보사들은 풍수해가 닥쳤을 때 각 지역에 견인차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림천, 광화문, 신월동 등 서울시가 관리하는 침수 취약지역과 대치역, 강남역, 사당역 등 차량이 많이 몰리고 지대가 낮은 지역이 관리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전에는 하천 주변이 침수피해에 주로 노출됐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도심 빌딩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유통업체인 A사 B사장이 화두다. A사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한복판 대형매장이 맞은편 상권인 명동상권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B사장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까닭이다.실제 유통업계에선 ‘명동상권이 잘 될수록 A사는 배가 아프다’는 말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A사가 위치해 있는 곳과 명동상권을 바로 이어주는 횡단보도가 없어 명동상권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몰려도 A사까지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라고.호사가들은 A사가 불황 탓에 중산층 소비자들까지 지갑을 닫아 힘겨운 판에 길 건너 북적이는 명동상권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B사장은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다는 후문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여러 차례 구청 등에 횡단보도를 설치
[kjtimes=임영규 기자]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카드업계인 A사 B사장이 잡혔다. 근래 들어 얼굴에 화색이 만발하다는 소문이 그 이유로 꼽힌다. B사장은 얼마 전 C은행과 업종 간 벽을 넘어 손을 잡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C은행 점포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집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A사는 무엇보다 모집비용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카드 모집비용은 유치비용과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수수료로 구성돼 있고 카드 한 장 당 20만원 가까이 나가고 있는데 은행 점포에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되면 20만원에 달하는 모집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협정은 B사장의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에 기인하고 있다고 한다. A사 한 과장의 제안을 곧바로 결재하고 C은행에 제안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B사장과 C은행 D 전 회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군 부대 및 장병을 대상으로 소원실현 프로그램인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 2010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실시되는 프로젝트이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방부와 공동 주최해 진행하는 ‘2012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군 부대와 부대원들이 꼭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이루어주는 행사이다. 작년의 경우 전군의 높은 호응 속에 1만1000여건이 넘는 소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군 관련 마케팅 행사로 진행되어 왔다. 20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실시되는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및 군무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부문은 ‘개인 소원’, ‘부대 소원’ 및 ‘KB국민 체력단련실 설치 소원’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응모는 ‘2012 장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회장에게 쏠려 있다. 유통업체인 C사 인수를 두고 범 그룹가족 간 신사협정에 금이 갈 것이란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 까닭이다.사실 A그룹은 D그룹과 몇 년 전 계열분리에 합의하면서 상대의 사업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암묵적인 합의를 해왔다고 한다. 이후 지금까지는 이 합의는 잘 지켜져 왔다는 것이다.하지만 C사 인수를 두고 A그룹이 강력하게 밀어 부치면서 D그룹과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D그룹 계열사인 E사 사업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그 실례로 한 차례 C사 제품에 대해 공격한 바 있다는 것을 꼽고 있다. 또 작년 수처리 전문업체인 F사 인수전을 놓고 A그룹과 D그룹이 대립각을 세웠던 것이 신사협정이 깨지는 단초였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이…
[KJtimes=심상목 기자]NH농협은행이 소비자원의 지적에 지하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인하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ATM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시중은행 수준인 1100원으로 내릴 예정이다. 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200원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17개 은행의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 2012년 4월 30일 기준으로 영업시간 내 지하철과 편의점의 ATM 현금인출 수수료는 농협은행이 13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KJtimes=심상목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담합 사실을 신고한 금융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 금융사는 공정위의 현장조사와 자료확보 등이 시작되자 담합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금융사가 리니언시(Leniency, 자진신고자 감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 시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에 담합사실을 가장 먼저 신고한 업체는 과징금의 100%, 2순위 신고자는 50%가량을 면제받을 수 있다. 2007년 자동차보험료 담합 조사 때도 한 대형 손보사가 리니언시 혜택을 받으려고 담합을 자백한 적이 있다. 결국, 업계 전체가 총 500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다. 공정위는 또 시중은행 자금담당자들의 모임인 자금부서장간담회를 담합의 창구로 의심하는 것
[KJtimes=김필주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4대 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CD 금리 조작 의혹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이며 공정위의 조사가 국내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에 조사팀을 파견해 CD 발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이들 은행의 자금담당 부서를 통해 최근 CD 발행 내역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공정위는 국내 증권사들의 CD 금리 책정 과정에서 석연찮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두고 이번 조사팀 파견이 CD 담합 의혹 조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91일물 CD 금리는 은행권에서 신용대출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