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책임을 소비자탓으로 떠 넘기는 시중은행의 약관 개선에 나섰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11개 시중 은행에서 판매하는 각종 금융상품 약관 중 문제가 있는 36개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은행의 문서위조 사고에 대한 면책 조항이다. 한 은행의 경우, ‘팩스거래 지시서와 관련된 손실에 대해 은행은 책임을 지지 않고 고객은 은행을 면책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불공정 조항이다. 또 다른 은행은 기업고객과 외환거래과정에서 ‘거래처의 인감이 날인된 서면청구서가 있으면 누구든지 은행이 발행하는 자기앞수표를 받을 권한이 있으며 문서의 위조로 인한 손해는 거래처가 부담한다’고 규정해 시정 요구를 받았다.
[kjtimes=임영규 기자]건설업계인 A사 B회장이 사면초가로 내몰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일각에선 진퇴양난의 늪에 빠져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B회장의 수난(?)은 주채권은행인 C은행으로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분류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로 인해 금융기관 접근성과 대외 인지도가 악화되면서 자금조달 계획이 계속 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너에 몰리면서 B회장은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2000억원가량 되는 부지를 내놓았는데 이 매각도 여의치 않은 모양새라고 한다. 한 호사가는 이에 대해 “무엇보다 이 부지를 담보로 올 초 사모형태의 650억원 회사채를 발행한 적이 있다”며 “자산매각 시에는 투자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각이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베트남에 보유중인 지분을
[KJtimes=심상목 기자]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17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을 찾아 2012 런던올림픽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날 김 행장은 태릉선수촌내 챔피언하우스에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과 만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행장은 또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자랑인 우리 선수들이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의 자랑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체력단련장인 월계관으로 이동해 막바지 훈련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왕기춘 유도선수 등 각 종목의 대표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김 행장은 “여러분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가 월계관의 주인공이 될 것 같다”며 “런던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KJtimes=김필주 기자]신한은행이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해외여행과 유학, 어학연수, 이주 등의 사유로 해외 송금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한 세계로 해외송금 이벤트’를 9월 28일까지 실시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이벤트는 신한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 뱅킹, ATM기기 등을 이용해 동행의 현지 법인이나 지점 등 해외 네트워크로 송금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송금 시 발생하는 전신 수수료 8000원 전액이 면제되며 고객들이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으로 송금할 경우 대부분 현지 영업일 기준으로 당일 수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울러 송금 받은 돈을 찾을 때도 일본 SBJ 은행에서는 수수료 1000엔을 일괄 감면할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에서도 수수료의 50%를 감면하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A그룹 B회장이 화두다. 임원들로 하여금 속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임원들의 속앓이는 출근시간에 기인한다고 한다. B회장은 현재 오전6시 30분 전후로 출근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를 보좌하는 C실장과 D팀장은 그보다 30분에서 1시간가량 빨리 출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C실장이나 D팀장과 소통이 잦은 계열사 사장과 주요 임원들도 이러한 근무 시간대에 발맞추면서 오전 6시대로 출근 시간을 앞당겨졌다는 전언이다.뿐만 아니라고 하는데 최고경영진은 일요일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업무를 챙기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때문에 임원들은 주말에도 계속 줄근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룹 특유의 일사불란한 분위기 탓에 어쩔 수 없이 조기출근 붐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이 16식량차관 연체 원리금의 조속한 상환을 촉구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 원리금이 연체 중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지 않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이날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5월 4일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의 원리금 상환분 583만 달러의 상환기일(2012년 6월 7일)을 통지했다. 지난 6월 8일 식량차관 원리금의 연체를 확인한 즉시 연체 해소를 촉구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조선무역은행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식량차관 계약서 관련 조항에 따라 연체 원리금에 대해서는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 전날까지 연 2.0%의 지연배상금률을 적용한 지연배상금이 부과된다.
[KJtimes=김필주 기자]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낮추는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 시장에 노는 돈을 없애고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춘다는 복안이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점 간 평균잔액을 일정하게 맞추기로 하고 각 지점에서 유지해야 하는 잔액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지점의 평균잔액(average outstanding balance)이란, 인출 요구에 대비해 보유하는 유동성이다. 산업은행은 각 점포가 필요 잔액만 보유해 무수익 자산을 최소화하고 여유 자금을 대출이나 유가증권 투자 등에 활용하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경택 산업은행 부행장은 “‘idle money(노는 돈)’를 없애 낭비를 줄이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며 “은행권 첫 시도일 것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또 최근 온·오
[kjtimes=임영규 기자]업계 이익단체 중 하나인 A협회 B회장이 진퇴양난 형국으로 내몰리고 있다. 당장 내년 살림살이 걱정부터 할 판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조만간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이 코너로 몰리고 있는 배경은 업계 사정에 있다고 한다. 업계가 최악의 경영악화에 빠지면서 업체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A협회는 회원사 분담금으로 운영되는데 이런 업계 현황으로 수입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현재 호사가들의 시선은 B회장의 행보로 집중되고 있다. 결국 줄어드는 협회 수입을 감안하면 B회장이 선택할 카드는 조직 슬림화와 일부 인력 구조조정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임금삭감은 물론 명예퇴직 등 초강수를 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럴 경우 노
[kjtimes=임영규 기자]A사 B사장의 근심이 가득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한 때 파업사태로 곤욕을 치룬 그는 간만의 단비 소식인 신규 수주에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이도 잠시, 이를 뒷말이 나오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얼마 전 필리핀에서 신규 수주를 했다고.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지나치게 가격을 후려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뒷말의 근거는 최근 수주한 중국조선소의 경우에 있다고 한다. A사가 수주한 크기와 동일한데 가격은 중국조선소 수주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라는 것. 이에 따라 수주에 따른 수익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들린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계 경제 침체 시기였던 작년 4월 이후 달성한 첫 수주로 추가수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하하자 가계의 이자부담과 은행의 이자수익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가 연간 2조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차주(借主)별로는 가계가 1조원, 중소기업이 7000억원, 대기업이 300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 가계의 이자부담 감소액을 변동금리 대출자(950만명 추정)로 나누면 1인당 연간 10만5000원, 매월 약 1만원씩 대출이자를 덜 낸다. 은행권에서 돈을 빌린 기업이 140만개이므로 기업 1곳당 이자부담 감소폭은 연간 65만원이다.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뿐 아니라 예금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금감원은 은행권 정기예금 600조원 가운데 회전식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당장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는 게 약 150조원이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한다. 계열사인 C사의 배당 결정이 그 이유라는 것이다.C사는 얼마 전 이사회를 통해 주당 175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구설수에 휘말린 까닭은 배당성향에 있다는 것이다. 47.4%의 배당성향은 업계에선 역대 최고이면서 올해 최고가라는 얘기다. 호사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B회장에게 있는데 그는 C사의 대주주로 전체 지분의 59.21%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사회 결의를 기준으로 본다면 B회장은 무려 141억원을 챙기게 된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이런 B회장의 행보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가 현재 업무상 배임 등의 범죄사실이 밝혀져 징역과 20억원에 가까운 벌금을 선고받았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다음 주 주주총회에서 C사의…
[KJtimes=심상목 기자]윤장섭 유화증권 회장이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100주를 장내 매수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회장은 보통주 160만4173주(14.15%), 우선주 73만5795주(21.05%)를 보유하게 됐다.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시장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12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열린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전월보다 0.25%포인트 내린 연 3.0%로 낮추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2011년 5월 3.0%에서 6월에는 3.25%로 오른 뒤 13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이번 금리 인하는 장기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망되나 불안감이 커지는 가계부채와 물가에 적잖은 압박이 될 전망이다. 가계부채와 물가 압박이 현실화하면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운용을 둘러싸고 ‘실기론’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6월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통합 은행감독기구를 설립하고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원칙이 정해졌으나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 불확실
[KJtimes=심상목 기자]김기범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KDB대우증권(이하 대우증권)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신속한 의사결정과 함께 해외 사업부문 강화,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조직을 개편한 것. 대우증권은 일단 영업 조직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세일즈, 글로벌 등 5개 사업 부문으로, 관리 조직은 대표이사 직할의 10개 본부로 단순화됐다. 글로벌 사업 부문은 특히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릴레이션십 매니저(RM)와 프로덕트 매니저(PM) 기능은 기업금융본부로 통합됐다. 또 상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상품마케팅전략본부가 대표이사 직할로 들어갔으며 회사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혁신과제추진실이 신설됐다. 한편 이번 개편에는 신임 김 대표이사의 경영 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미래 어떠한 영향을 미칠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A은행 B행장의 심기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수엑스포 마케팅에 실패했다는 분석 탓이라고 한다. 일각에선 그가 이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은행은 엑스포로 인해 곤혹스런 상황을 맞이했다고 한다. 여수엑스포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나 지금까지 150만 명이 엑스포장을 찾았지만 목표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흥행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라는 것이다.사실 B행장은 여수엑스포와 관련 1000억 원의 목표로 특판 예금을 내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감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50억 원정도밖에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고 하는데 엑스포 입장권 판매의 경우 8만여 장을 판매, 23억 원의 실적을 기록 중에 있다고 한다. 반면 지역은행인 C은행의 경우 지역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