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이동통신사 3사가 과다 보조금 지급으로 영업정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사외이사에게 높은 보수를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 3사의 평균 사외이사 보수가 7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 계열사 사외이사 보수 평균인 7500만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KT는 총 7명의 사외이사에게 1인당 평균 8600만원을 지급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T 8300만원, LG유플러스 6600만원 순이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연간 수천만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는 사외이사들이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사외이사들이 이통사 3사의 보조금 경쟁이 반복되는 것에 대한 감시와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 했다는 것.실제로 지난해 이사회별 안건 및 의결사항에서 중요의결사항 안건이…
[KJtimes=이기범 기자] 미국 정부가 지난 46년 간 쥐고 있던 국제 인터넷 주소관리 권한을 넘긴다.이에 따라 내년 10월부터는 국제기구에서 인터넷 주소관리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오는 2015년 9월 30일 종료되는 인터넷 주소관리 기구(ICANN)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국제기구에 권한을 이양한다고 밝혔다.미국이 인터넷 주소관리 권한을 행사해 온 것은 지난 1969년부터로, 인터넷이 지금처럼 대중화되기 전 월드와이드웹 개척자로 유명한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의 존 포스텔 교수가 인터넷 주소 관련 권한을 행사하면서 시작됐다.1998년 포스텔 교수가 사망하자 미국 상무부가 ICANN과 계약을 맺고 인터넷 주소관리 권한을 ICANN에 위임해 이 때부터 각종 도메인 관련 정책 결정을 해왔으며 지난 2006년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kjtimes=정소영 기자] LG전자[066570]가 구본준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날 임기가 만료된 구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또 정도현 재고재무책임자(CFO)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는 의안도 통과됐다. 사내이사 임기와 동일한 3년이다. 지난해 20억2000만원을 집행한 이사 보수는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 7명(사내 2명, 기타비상무 1명, 사외 4명)의 보수 한도로 45억원을 동결 승인했다. 주주들은 지난해 재무제포 내용을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금은 다음 달 지급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62조3000억원으로 제시하고 시장 선도를 위해 3조원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가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현재 진행 사항이 없다고 못 박았다. 14일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 서울(경기 구리)-세종시 간 122.8km의 제2 경부고속도로 착공과 관련해 이 같이 해명했다. 여 차관은 “서울 세종 간 고속도로가 오래전부터 논의돼 온 것은 사실이나 실제 사업을 하려면 필요성이나 추진방식, 정부의 재정 여건, 한국도로공사의 재무 상황, 국민에게 미치는 통행료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정부는 추가적인 검토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못 박았다. 제2 경부고속도로는 포화 상태에 기존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차원에서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진행하는 등 검토가 있었지만 6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는…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7일부터 3일간 1153억원 규모의 물건을 매각한다. 14일 캠코는 17~19일 사이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70건 등 총 54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물건 세무서와 지자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매각을 의뢰한 것으로 감정가의 70% 이하 물건이 258건이나 포함돼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 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개찰 결과는 입찰 마감일 다음 날인 20일에 발표된다.
[KJtimes=이기범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HFC망의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송기술인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Switched Digital Video) 기술을 개발해 IPTV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HFC망을 통해 제공하는 IPTV 서비스에 적용한 세계 첫 사례다.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전송 기술은 IPTV 고객이 현재 시청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에 대해서는 IPTV 신호를 회수함으로써 HFC망의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여 HFC망의 주파수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기존 HFC망의 IPTV 및 TV 전송기술은 시청자의 시청 유/무에 상관없이 서비스 중인 모든 방송채널에 대해 주파수 자원을 할당해 송출하므로 여유 주파수가 많지 않아 방송채널 수가 늘어나고 고화질 고용량의 채널이…
[KJtimes=이기범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재로 13일부터 LGU+와 KT의 영업정지가 시작됐다.영업정지 첫 날인 이 날 해당통신사의 판매점을 둘러보니 대체적으로 판매점들은 한산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었다.KT의 영업정지는 다음달 26일까지 총 45일간이며, LG유플러스는 내달 4일까지 1차, 내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2차에 걸쳐 영업정지에 들어간다.SKT는 LG유플러스의 1차 영업정지가 끝난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가 영업정지 기간이다.이통 3사는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 모집,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할 수 없게된다. 단 휴대폰을 분실 또는 파손했을 경우나 24개월 이상 사용자한해서는 예외로 적용했다.영업정지가 시작된 LG유플러스와 KT 대리점들은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매장 안팎으로 붙어있던 보조금지원 홍보 문구도 없어 분위기는 더욱 썰렁하다.그나
[KJtimes=장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통신 3사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제재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에는 166억 5000만원의 과징금이 내려졌으며, KT와 LGU+에게도 각각 55억 5000만원과 82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처럼 방통위는 보조금지급으로 부당하게 이용자를 차별한 행위에 대해 총 304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함과 동시에 시장과열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 LGU+와 SKT에게는 각각 14일과 7일 간 신규가입자 모집도 금지시켰다. 방통위는 이번 제재에 대해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이통 3사가 신규 및 기변가입계약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말기 보조금지급 관련 사실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위법성 판단기준(27만원)을 초과
[KJtimes=김한규 기자] 이통사 3사의 영업정지로 국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일이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출시일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4월부터 5월 사이에 출시를 계획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팬택의 ‘베가아이언2’, LG ‘G3’ 등이 그 대상이다.이통사 3사는 이날부터 5월 19일까지 각각 45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이 금지되고 기기변경도 24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불가능하다. 특히 기기변경과 번호이동을 통한 신제품 수요가 많은 만큼 스마트폰 제조사의 실적과 마케팅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삼성전자는 이날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그랜드2’를 내놓는 등 다른 신제품 출시일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당초 계획에 맞춰 출시하면서 경쟁작들 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갤럭시S5'가 예정된 출시일인 11일이 아닌 5월께에 출시할 수 있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예정된 출시일에 SKT와 KT가 영업정지 중에 있는 상황이라 출시효과가 반감될 수…
[KJtimes=이기범 기자] KT ‘황창규號’가 출항부터 방향타를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 회장이 취임한지 45일 동안 자회사 직원의 사기대출과 개인정보 유출 등 잇따라 악재가 터져 나오면서 비틀거리고 있어서다. 이석채 전 회장의 방만 경영으로 위기에 몰린 KT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황 회장의 입장에선 카드를 꺼내기도 전에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더욱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내 비친 게 대국민 사과자리인 만큼 자존심에도 심한 상처를 입은 셈이다.황 회장은 지난 1월 27일, 취임식에서 도전, 융합, 소통을 경영원칙으로 ‘모든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1등 KT’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취임사와 함께 항해를 시작했다.그는 취임직후 이어진 과감한 인사 조치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 때뿐이었다. 곧바로 불거진 KT 자회사 직원의 3100억원대 사기대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 내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일반에 분양한다. 역삼자이는 지하3층~지상 최대31층 3개동에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 등 총 40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일대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구간의 도성초등학교 사거리를 중심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개나리·진달래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의 신흥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했다. GS건설은 역삼동 개나리. 진달래 재건축 단지내 '자이' 브랜드가 첫 선이자 마지막 작품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상징성과 희소성에 걸 맞는 랜드마크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대 남향권 배치로 채광과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스카이라인 확보 단지로 계획되며, 100% 지하 주차…
[kjtimes=견재수] MINI가 존 쿠퍼 웍스(JCW) 컨트리맨의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JCW 컨트리맨 프로즌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단 550대만 한정 생산되었으며 국내에는 MINI 라인업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MINI JCW 컨트리맨 모델에 한해 한정 판매돼 희소성을 갖췄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18마력과 28.6kg·m이며 제로백은 7초다. 최고속력은 223km/h이며 MINI만의 사륜구동 기술인 ALL4가 적용됐다. 특히 프로즌 블랙 컬러는 특별한 도색과정은 기술력뿐 아니라 장인들의 심도 있는 수작업을 통해 마모에 대한 저항과 색상 재현도에서 높은 품질력이 돋보인다. 따라서 BMW M 모델과 같은 최상위 모델에 사용되며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최상의 옵션 사항으로 알려졌다.. MINI JCW 컨트리맨 프로즌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6,270만원(VAT 포함)이다.…
[KJtimes=이기범 기자]“털린 거 확인하라는 건지, 털릴 거 제공하라는 건지. 하긴…더 털릴 것도 없지.”단편 시로 유명한 하상욱 시인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 글은 하씨가 자신의 SNS공간에 ‘KT 정보유출’에 대한 생각을 전한 것으로 유출된 정보를 확인하려 했더니 추가로 또 정보제공에 동의를 하라는 황당한 KT의 요구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하씨의 글이 한 SNS에 게재된 것은 지난 11일 오후 1시 31분이다. 이후 올린 지 채 12시간도 지나지 않은 12일 0시경 이글을 지지하는 사람만 4000여 명에 달하면서 1000여 개의 댓글과 함께 700여 건의 공유를 기록했다.해당내용은 각종 포털싸이트 및 SNS 등에 게시되며 수많은 KT 고객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의 댓글 대부분은 KT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불만을 담은 내용이었다. ‘KT의 확인사살’과 ‘우리
[KJtimes=이기범 기자] 애플이 삼성과의 2차 특허 소송에서 단말기당 40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포춘지는 독일의 특허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가 운영하는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플로리안 뮐러는 11일 '포스페이턴츠'에 지난 1월 23일 애플과 삼성 양측 변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한 전문가증언 배제신청 심리 내용을 담은 속기록을 공개했다.미국 특허 소송에서 손해배상액 상정은 원고 또는 피고측이 내세우는 전문가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뤄지며. 전문가증언 배제신청은 상대편 전문가의 증언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배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절차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특허침해 손해배상 2차 재판에서 삼성전자가 5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
[kjtimes=견재수 기자]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벤틀리가 공개됐다. 벤틀리는 지난 10일 4.0리터 트위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과 럭셔리 옵션을 강화하면서 성능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한 신형 컨티넨탈 GT Speed를 각각 선보이고, 두 모델에 대한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507마력 (500 bhp / 373 kW)의 최고출력과 67.3 kg.m (660 N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이미 검증을 마친 벤틀리 4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 속도는 시속 295 km/ h,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돼 한 번 주유로840km를 주행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 기어를 채택해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된 주행 성능과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을 통한 충격 흡수 및 완화 능력이 좋다. 외관 디자인 가운데 8자모양의 크롬 배기 테일 파이프는 강력한 V8엔진을 탑재했음을 피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