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여전한 코로나19와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주식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위안을 삼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제조·환경·인터넷·게임 업종 등에 대해 희망적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9월 중국 대외거래에서 주목되는 점은 수입의 이례적 급증으로 우리의 대중 수출 품목이 변화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9월 중국 대외거래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는데 이 같은 수입의 깜짝 증가는 중국정부의 경제성장 전략 전환의 결과물일 가능성 측면에서 유의미하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정부는 외수 의존도를 낮추고 최대한 내수의존도를 높이는 쌍순환 경제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대중 수출에서 품목 구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그린 뉴딜 관련 해상 풍력과 수소 산업, 에너지 절감 건축 분야의 보다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향후 총 136개 지자체가 그린과 디지털 중심으로 정책을 신속히 제시할 전망으로 투자 비중이 높은 그린 관련 산업의 성장이…
[kjtimes=견재수 기자] 관세청이 일본 기업의 꼼수로 인해 국민 혈세 102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김포시갑)이 관세청을 통해 ‘최근 3년간 지급한 환급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 아사히글라스에 과세금 외에 환급가산금(환급 이자)으로 102억1412만5690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지씨디스플레이글라스오창(ADO)과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AFK)은 아사히글라스와 설비 수입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공장을 설립해 LCD 유리기판을 생산·납품해 왔다. 아사히글라스는 이들 회사의 지분을 각각 100%, 67%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아사히글라스와 4차례에 걸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2년까지 약 1조6800억원에 달하는 권리사용료를 지급했다. 해당 기간 동안 아사히글라스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매년 매출액(영업이익률) 대비 3~43%의 권리사용료를 받았다. 2005년 순매출액의 5%였던 권리사용료는 2009년 영업이익률 기준 43%까지 치솟았다. 문제는 이들 업체가 국내로 수입한 설비 및 기계는 아사히글라스만의 공정 관련 특허와…
[kjtimes=견재수 기자]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을 이용해 실수로 송금을 잘못한 이른바 착오송금으로 돌려받지 못한 피해 금액이 지난해만 24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농축협의 착오송금 반환청구는 1만8491건이었지만 이중 9520건이 미반환 됐으며, 피해 금액은 134억5500만원에 달했다. 또 NH농협은행을 이용하다 착오송금으로 반환청구를 한 사례는 1만2440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6130건이 반환되지 않았다. 피해금액은 112억 800만원이었다. 농축협과 NH농협은행의 착오공금에 따른 미반환 사유는 고객 연락불가였다. 착오송금이란 송금인이 수취인 계좌번호와 수취 금융회사를 잘못 입력해 착오로 송금한 것을 말한다.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로 인해 계좌입력 오류, 이중입금에 따른 착오송금 반환청구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미반환 건수와 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파악하고 있는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의 착오송금 규모는 약 40만4000건에 9500억원 이상이다. 이중 돌려받지 못한 피해
[kjtimes=견재수 기자] 정보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강해이도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설치된 ICT분야 4개 분쟁조정위원회가 불투명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터넷진흥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정보보호산업분쟁조정위원회,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 등 모두 4개의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의 개최도 불규칙하고 회의록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산업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017년과 2020년 단 한 차례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또 올해는 조정회의도 없이 사건을 각하 처리하기도 했다. 이처럼 회의도 제대로 열리지 않은 이 위원회는 위원들에게 회의 참석에 따른 여비 외에도 매달 분쟁사례 및 연구를 위한 연구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도 조정부를 5인 이내로 구성토록 규정해 놓았지만 5인을 초과한 채 수차례 회의를
[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한국보육지원학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가 보육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 신청자에 한해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하는 웨비나(webinar) 형태로 진행된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과 황옥경 한국보육지원학회장(서울신학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참석자 간 토론 등이 예정돼 있다.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코로나19와 영유아 보육의 미래’를, 인텔 존스 플로리다주립대 교수가 ‘코로나19가 어린이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on children’s play behaviors)’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김정화 목포대 교수, 장경은 경희대 교수, 신나리 충북대 교수 등이 ‘코로나19와 보육현장의 영유아, 교사’, ‘코로나19와 영유아의 사회적 경험’,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어린이집의 일상, 그리고 던져진 과제’를 내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끝으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코로나19…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와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10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물 보호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 2015년부터 ‘워터닷오알지(Water.org)’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 부족 개발도상국들에 깨끗한 물을 지원하고 있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후원한다.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물과 생활(우리 일상에서 함께하는 물), △물과 생명(모든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 △물과 직업(우리의 직업과 연관된 물)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일러스트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는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출품 규격과 시상 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그라폴리오 내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부합성, 작품성, 전달성, 참신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과 농심켈로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결식아동 지원에 나선다. 세계 식량의 날(10 월 16 일) 을 맞아 국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 2 천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각 기업이 스낵, 음료, 시리얼, 라면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농심은 제품 기부 외에도 각 가정 배달을 위한 물류비( 택배) 를 지원, 빠르고 안전하게 구호식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 코로나19 로 어느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에 나서게 됐다” 며 “ 특히 최근 비대면수업으로 인한 급식 공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올해는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농심과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며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농심과 농심켈로그는 지난 12 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다. 세계 식량의 날은 식량부족으로 고통받
[KJtimes=이지훈 기자]13일부터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유통 중 '상온 노출' 사고로 접종이 중단됐던 2020∼2021절기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이날부터 전국 보건소와 2만1천여곳의 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재개된다. 질병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접종자를 분산시키고자 접종사업 기간을 연령별로 세분화했다. 이날부터는 만 13∼18세 중·고등학생이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받는다. 이어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어르신이 접종 대상이다. 이번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기간은 독감 유행 시기와 함께 항체가 접종 2주 뒤부터 생성되고, 또 이 항체가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점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31일까지로 결정됐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무료접종은 지난달 25일부터 재개됐다.…
[KJtimes=유병철 기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치즈 본연의 맛과 풍미를 한껏 살린 ‘치즈 버라이어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숙성과 첨가에 따라 다양한 맛을 지닌 치즈를 사용하여 만든 단품 메뉴로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메뉴는 부라타 치즈 카프레제, 친환경 채소와 라클렛 치즈, 페코리노 생면 라구 파스타, 꽁떼 치즈 토스트, 마카로니 그뤼에르 그라탕 등으로 각 치즈의 맛과 질감에 어울리는 요리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요리에 사용되는 치즈는 이탈리아 풀리아주에서 생산되는 부라타 치즈부터 프랑스의 꽁떼 치즈, 스위스 프리부르 지역의 그뤼에르 치즈, 프랑스 브리 지방이 원산지인 브리 치즈, 스위스 치즈를 따끈하게 녹인 라클렛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치즈 버라이어티 프로모션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와인 앤 버스커 개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로비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의 야외 가든에서 깊어가는 가을, 흥인지문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와인 시음…
[KJtimes=견재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을 확대 발전시키는 동시에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라며 "또한 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는 지역혁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담은 총 투자 규모 160조원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원 이상이 지역 단위 사업"이라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역 주도의 발전 모델 창출을 독려하는 동시에 "인근 지자체끼리 협력해 초광역권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것도 경쟁력
[영상=김상영 기자] <KJtimes>는 ‘코로나19 이후의 삶’이라는 특별기획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일상에서 공감과 교훈의 메시지를 찾고자 한다. 아홉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황의윤(66) 시인이다. 이름 보다는 ‘림삼’이라는 호(號)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문인(文人)이면서 시민단체 활동가, 자유 기고가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현재 서민경제 공동체 ‘로사랜’에서 경영자문 맡고 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나눔공동체에서 일을 시작한 황 시인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017670]과 한샘[009240], 에스엠[041510] 등에 대해 SK증권과 KTB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SK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 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증가하며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5G 가입자 모집경쟁력 확인되고 있고 이동통신부문 주도의 실적개선 지속될 전망이며 원스토어 상장 추진 이후 SK브로드밴드, 11번가, ADT캡스, 웨이브 등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면서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한샘의 대해 주거공간 인식의 트렌드 변화 및 노후주택증가, 부동산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없는 리모델링 인테리어 수요 확대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성장에 기대지 않고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M/S 확대전략을 추구하며 기업가치의 핵심요소인 리하우스의 구조적 성장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KTB투자증권은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8~
[인사]KJtimes ▲ KJtimes TV 영상취재부장 한이웅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 신라면블랙이 미국 뉴욕타임즈에 이어, 글로벌 여행 전문 사이트 ' 더 트래블(The Travel)' 이 뽑은 세계 최고의 라면에 올랐다. 더 트래블은 지난 8일, 'Ranking The Best Instant Ramen of 2020(2020 년 최고의 라면)' 을 발표하면서 농심 ' 신라면블랙' 을 올해 최고의 라면 BEST4 중 하나로 선정했다. 더 트래블이 꼽은 최고의 라면은 신라면블랙을 포함해, 싱가포르의 '프리마 테이스트 락사라면', 태국의 '마마라면', 일본의 '삿포로 이찌방 라면' 이다. 더 트래블은 신라면블랙에 대해 “라면세계에 있어 최고의 경쟁자(This is the top competitor to beat in the diverse world of ramen)” 라고 언급하면서, 다른 라면과 차별화되는 맛과 식감을 꼽았다. (The Best In Flavor, Texture, And Boldness). 구체적으로 신라면블랙의 면발은 다른 라면보다 훨씬 풍부하고 끝까지 일관성 있는 맛을 유지하며, 국물은 버섯과 채소로 풍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라고 소
<KJtimes>는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공유플랫폼 노동의 현황과 실태를 총 4회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3회에서 플랫폼노동에 대한 해외 각국의 대응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국내의 플랫폼노동 관련 법제 및 입법 등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KJtimes= 김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 사회로 급변하면서 디지털 장비나 온라인을 활용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있다. 플랫폼 노동은 근로제공 형태나 장소, 근로시간 등이 특정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랫폼 노동은 종속성이 점점 희석되고 근로자로서의 지위가 약화돼 법・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보니 노동법적 보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배달플랫폼 기업들과 배달 기사들 간에 권리 보호 협약이 체결돼 사실상 라이더들이 노동자로 인정받는 첫 발판이 마련됐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1기 ‘배달 서비스’ 관련 협약식을 열고 양 측이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