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태광실업은 자사 창업주인 박연차 회장이 31일 오후 3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 향년 75세. 태광실업은 이날 내부 성명을 내고 "항상 임직원 여러분들과 유대와 신뢰를 강조해온 회장님은 눈을 감으시는 순간에도 태광실업이 더욱 번창하리라는 믿음을 전했다"며 "태광실업이라는 지붕 아래서 여러분들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셨다는 말씀도 남기셨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평소 앓아온 지병이 악화돼 최근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환자는 11명으로 늘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번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9∼11번 환자 3명에 대한 정보는 확인 중이다. 이 환자는 전날 발생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와 23일 오후 10시20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했다. 7번 환자는 귀국 후 26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등 2명이다. 전날 확인된 5번 환자는(33세 남성, 한국인)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하고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에서 아시아나 OZ322를 타고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겼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 1명(지인)에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은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다. 두 사람은 22일 서울 강남…
[KJtimes=김봄내 기자]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개인 위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며 관련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유명 온라인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마스크, 손소독 티슈 등의 개인위생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른 데다 감염 경로도 불분명하자 공용으로 비치된 비누나 세정제 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가능한 개인용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 마스크도 등급과 사용법 숙지하는 것이 중요 마스크는 구입 시 식약처의 ‘KF(Korea Filter)’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KF94 마스크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숨 쉬는 것이 불편해 답답해 자주 벗었다 썼다를 반복하는 사람들이나 품절 사태로 구입을 못하는 경우에는 KF80 등급 이상 마스크 사용도 권장한다. 또한 마스크는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단력이 우수해도 밀착력이 떨어지면 피부와 마스크 틈으로 세균·바이러스·미세먼지가 그대로 침투하므로 얼굴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8시간 정도 사용한 후에는 교체해줘야 하며, 세탁해서 사용시 효과
[KJtimes=이지훈 기자]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 회장에 이성희(71) 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31일 당선됐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한 이성희 당선자는 결선 투표에서 전체 293표 중 177표(60.4%)를 얻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유남영 후보(116표, 39.6%)를 61표차로 제쳤다.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된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292명 전원에 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까지 총 293명이 참여했다. 1차 투표에서는 이성희 당선자가 82표, 유남영 후보가 69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이 당선자는 낙생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4년 전 치러진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 역전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경기도 성남 낙생농협 출신인 이 당
[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 1천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 가운데 8천200명 이상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54명은 어린이다. 이에 비해 이날 현재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세계적으로 1만명 정도이고, 사망자는 213명이다. 사망자는 아직까지는 중국에서만 나왔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이며, 감기보다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해 단 며칠 만에 급속도로 퍼진다. 한국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 초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미국 국립앨러지 및 감염병 연구소는 특히 이번 2019∼2020 독감 시즌이 지난 10년간 최악의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times=견재수 기자]최악의 미세먼지 발생 상황에서도 좀 처럼 볼 수 없었던 마스크 물결이 도심 거리를 뒤덮고 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구매가 급증하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이 제품들에 대한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마치 전염병 창궐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들이 실제 현실에서 재현되고 있다. 치명적인 전염성과 치사율을 가진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로 인해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이다. 지난 2010년대 초반 발병했던 사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도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신종 감염증인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백신 개발이 늦어질 경우 제2, 제3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의학계의 대체적인 진단이다. 인류를 위협하는 전염병의 창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14세기 유럽에서 발생했던 흑사병으로 인해 최소 7500만, 최고 2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죽었다. 1918년 발생해 현대판 흑사병으로 불렸던 ‘스페인 독감’은 약 5000만명이 목숨을 앗아갔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로서는 전염병 예방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SDI[006400]의 목표주가에 대해 교보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KB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는 네이버[035420]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였다. 31일 교보증권은 삼성SDI[006400]의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리고 기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전기차(EV) 전지 분야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교보증권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EV 전지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할 것이며 소형전지는 재고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하지만 고출력 제품 위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전기차(EV) 전지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실적의 경우 소형전지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여 가파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결국 중요한 사업부는 EV 전지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 시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같은…
[KJtimes=김승훈 기자]글로벌 배달앱 시장에 투자하는 큰손으로 ‘비전펀드’를 빼놓을 수 없다. 비전펀드는 ‘투자업계 미다스의 손’인 손정의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투자사로 이미 유명하다. 위워크, 우버 등 스타트업에 투자해 글로벌 벤처 투자업계 큰손으로 떠올랐다. 비전펀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공유플랫폼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특히 전 세계 배달앱 시장에 손을 뻗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비전펀드가 투자하는 분야 중 승차공유가 가장 높아서다. 비전펀드가 이 시장을 점령하는 현황은 어떤 상태일까. ◆‘투자업계 미다스의 손’ 손정의가 이끄는 비전펀드, 스타트업 투자 진행 중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투자사로 영국 런던에 본사가 위치했다. 미래기술에 투자하는 100조원 규모의 다국적 테크 펀드다. 최대 출자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소프트뱅크, 애플, 퀄컴, 폭스콘, 샤프, 무바달라(UAE) 등이 있다. 승차공유 분야에 펀드의 1/3가량을 투자하고 있고 이어 이커머스, loT/보안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비전펀드의 모든 투자 내역을 비공개지만 주요 투자사로는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Uber)
[KJtimes=유병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는 겨울을 맞아 제철 식재료의 영양을 듬뿍 담은 ‘더 테이스트 윈터 디너 세트’를 오는 3월 19일까지 선보인다. 코스는 해물 육수에 정종을 넣고 부드럽게 쪄낸 오징어와 새우 술찜으로 시작한다. 달콤한 사바용 소스와 캐비어도 함께 더해져 감칠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수비드 삼치는 유자즙, 케이퍼를 넣어 조리하여 삼치가 가진 단백질을 그대로 살려내고 삼치 위에 알싸한 생강 콤포트를 올려 입맛을 돋운다. 메인 요리로는 안창살 구이 혹은 광어 튀김 중 선택할 수 있다. 호텔 셰프가 만든 특제 간장소스에 24시간 숙성시켜 그릴에 구운 안창살 구이는 표고버섯과 감자 등으로 속을 채워 넣은 라자냐, 나물볶음과 함께 서브된다. 광어튀김은 채 썬 양배추 위에 올려져 서브되어 아삭한 식감이 돋보이고 유자 간장소스를 곁들일 수 있다. 식사로 준비되는 영양밥은 열무 물김치, 명란 젓국과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들이 함께 나온다. 디저트로는 무화과를 콤포트로 올린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호떡을 제공하고 달콤한 유자소스를 함께 곁들이면 식사를 상큼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디너 세트는 오후 5시 30분부터…
[KJtimes=김봄내 기자]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도쿄올림픽 개막 6개월을 앞두고 도쿄 유명 관광지에는 욱일기 상품으로 넘쳐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 도쿄를 방문하여 긴자, 하라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야스쿠니 신사 등 도쿄 내 유명 거리 및 관광지를 직접 조사한 서 교수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인 야스쿠니 신사 내 상점에서는 욱일기 관련 상품들의 종류가 예전보다 훨씬 더 많아져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사 당일날도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만 알고 욱일기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쿄 내 유명 관광지 거리 곳곳에 위치한 일본 관광상품 판매상점에는 욱일기 티셔츠, 머리띠, 와펜 뿐만이 아니라 지갑, 벨트 등 더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하라주쿠의 한 상점 점원이 작년에 개최된 '일본 럭비 월드컵' 이후 외국인들의 수요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도쿄올림픽 개막전에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욱일기=전범기' 홍보를 더 강화해야만 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A(22)씨가 최근 숙명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작년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았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첫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어 여대에 지원하는 데에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여성이 여대에 최종 합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숙대 관계자는 "A씨가 정시모집 전형을 통해 법과대학 합격증을 받았다"며 "다만 아직 등록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규정상 성전환자의 지원이나 입학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다만 알려진 전례가 없어 아직 (A씨 입학 후) 세부적인 지침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는 30일 우한 교민의 송환을 위한 전세기 운항에 대해 중국 정부로부터 우선 1대만 승인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전세기가 이날 중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17개 시도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한 등 중국 후베이성 일대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이르면 이날 오후 중 전세기 1대를 우한공항으로 보낼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어제저녁 중국이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며 "중국 측은 미국의, 또 일본의 다수 임시항공편 요청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1대 허가를 내주고 순차적으로 요청을 받는 식의 방침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또 신종 코로나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오늘 국방부 인력 106명을 인천공항 검역소…
[KJtimes=이지훈 기자]국방부는 30일 역대 최대규모인 군무원 5천200여명을 올해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계획에 따르면 공개채용 3천120명, 경력 채용 1천40명, 임기제 채용 1천40명이다. 공채 등의 세부 인원은 변동이 가능하며 4월에 확정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군무원 4천372명을 채용했다. 이는 2018년(1천114명) 대비 392% 증가한 수치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비전투 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 인력으로 대체 중이다. 군무원 채용 확대는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는 등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우수 인재 선발과 취업 준비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채용 유형별로 일정을 분리할 계획이다. 격오지 소재 등으로 지원자가 없어 장기간 공석인 직위에 대해서는 필기시험 없이 경력 채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채용유형별 채용공고 시기가 되면 '군무원 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29일 오후 3시 58분께 강원 원주시 일산동 한 빌라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들은 60대 여성과 40대 딸, 2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과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며칠째 집을 드나드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주차된 차량도 움직이지 않는 점을 이상히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집 안에서 숨진 일가족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0일 4·15 총선을 위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을 15번째 인재로 영입했다. 임 전 감독은 한국 여자핸드볼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낼 때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결혼과 출산 후 7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고, 2003년 세계선수권 대회 3위를 차지하며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때의 감동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그려졌다. 임 전 감독은 1995년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소속 히로시마 메이플레즈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일본 여자 실업팀 가운데서도 꼴찌나 다름없었던 히로시마를 10여년간 8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2008년 창단한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사령탑을 맡기로 하면서 한국 구기종목 최초 여성 지도자가 됐다. 임 전 감독은 "제가 어디에 있든 그 팀을 최고로 만들었고, 최초의 길도 두려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