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벤 베르하르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OB라거 랄라베어’ 전용잔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오비라거 355ml 12캔과 전용잔 2개, ‘랄라베어’ 스티커 1매로 구성된다. 전용잔에는 OB라거의 상징인 곰 캐릭터 ‘랄라베어’와 복고풍 글씨가 새겨져 있어 옛 호프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4만 박스 한정판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의 대형마트를 통해 기존 12캔 패키지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돌아온 OB라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전용잔 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스페셜 패키지 출시를 기획했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년 새롭게 돌아온 OB라거는 100% 맥아와 독일산 호프만을 사용해 ‘오리지널 올 몰트’ 맥주의 깊고 클래식한 맛을 구현하면서도 알코올 도수를 기존 ‘프리미어 OB’ 제품(5.2도) 대비 4.6도로 낮추고 쓴 맛은 줄여 부드러운 음용감
[KJtimes=이지훈 기자]필리핀 탈(Taal) 화산의 폭발로 마닐라와 괌 등을 오가는 국내 항공사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었던 KE621편과 KE623편, KE649편 등 3편의 운항을 전부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전날에도 오후 6시45분 예정이던 인천발 마닐라행 KE623편을 비롯한 2편과 복편인 마닐라발 인천행 2편의 운항을 지연했다가 결국 결항 조치했다. 대한항공은 마닐라에서 귀국편을 타지 못해 현지에 체류하는 승객이 1천300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산 폭발로 인한 운항 차질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마닐라 북쪽에 있는 인근 클락 공항을 대체 공항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전날 인천발 마닐라행 왕복 1편과 이날 왕복 2편 등 편도 기준으로 모두 6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전날 인천공항을 출발해 클락 공항으로 향하려던 항공편도 20시간 지연돼 이날 출발할 예정이다. 화산 폭발로 마닐라 항로에 있는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항공은 괌과 대양주 노선 등 항로상 영향권에 있는 노선의 경우 화산재를
[KJtimes=이지훈 기자]엑소 첸이 결혼을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 가족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첸도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첸은 “내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이런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던 중 내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나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KJtimes=이지훈 기자]전국 피시방에 악성 관리프로그램을 심은 뒤 컴퓨터들을 몰래 움직여 1년 동안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1억6천만회 조작한 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봉현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피시방 관리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A(38)씨와 바이럴마케팅업체 대표 B(3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작년 11월 사이 전국 피시방 3천여 곳에 악성 기능이 숨겨진 게임 관리 프로그램을 납품했다. A씨 일당은 피시방마다 설치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21만여대에 달하는 컴퓨터를 자신들 마음대로 조종 가능한 '좀비 PC'로 만들었다. A씨 등은 이렇게 확보한 PC로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모의 끝에 찾아낸 수익성 높은 사업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조작이었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등록 알고리즘을 연구해 마치 사람이 자판을 누르는 것처럼 검색어를 한 음소씩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텔레마케팅 사무실까지 차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 이들은 상담원 9명을 고용해 포털 사이트를 통한 마케팅을 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휠라코리아[081660]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들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조정한 것이다. 13일 NH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12%가량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의 경우 히트 상품인 ‘디스트럽터’ 등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로열티 수익도 전 분기보다 11%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케이프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대폭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자회사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펼 계획이며 올해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HDC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중국에서의 클라우드 게이밍 시대가 열림에 따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유저층 확보와 수익성 개선이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국내 환경변화로 텐센트의 올해 실적은 모바일 게임이 견인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텐센트는 클라우드 게이밍 부문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텐센트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을 활용해 ‘블레이드&소울’, ‘포트나이트’ 등 PC게임을 텐센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START’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 서비스 외에도 엔비디아와 게임엔진, 그래픽,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메신저 개발사에서 중국 최대 종합 미디어 회사로 성장 거듭 이번 육성책을 두고 텐센트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여겨지는 데는 그간 텐센트가 이상할 만큼 중국 정부 눈치를 봐 왔기 때문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2000년대 초반까지 ‘QQ’란 메신저를 개발회사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중국내 인터넷 보급율
[KJtimes=김봄내 기자]질병관리본부는 13일부터 만성 B·C형간염, 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자에 대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섬유증, 담관염 등으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20∼40대(1970∼1999년생) 고위험군이다. 과거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들을 제외하면 약 7만8천명이 이번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것으로 질본은 예상했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의 질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만성 간질환이 있으면 A형간염 치명률이 1천명당 46명으로 만성간질환이 없을 때 치명률 1천명당 2명보다 20배 이상 높다. 백신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 시작 시기는 연령별로 다르다.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30대(1980∼1999년생)는 항체검사 없이 13일부터 바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항체 보유율이 높은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 검사 후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만 2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연령별 A형간염 항체 형성률은 25∼29세가 12%로 가장 낮고, 30∼34세 13.4%, 2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7일에서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현장 어워드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CES 혁신상 46개를 포함해 현장 어워드 198개를 수상했다. 특히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LED 적용 ‘더 월(The Wall)’, 라이프스타일 TV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QLED 8K는 테크레이더, AVS 포럼, 트러스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등에서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테크레이더는 “2020년 최고의 기술 리스트에 단 하나의 제품을 올린다면 삼성의 QLED 8K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베젤, 뛰어난 밝기와 명암비까지 갖췄다”고 극찬했다. 2020년형 QLED 8K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 퀀텀 프로세서’와 화면의 99%까지 활용 가능한 ‘인피니티 디자인’, 8K 화질에 걸맞는 풍성한 서라운드 사
[KJtimes=조상연 기자]화성 동탄과 오산 지역 경기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신(新) 교통수단 도입의 초석이 될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의 윤곽이 올해 연말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조달청을 통해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2027년 적기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은 총 사업비 9,967억 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트램’이라는 친환경 신 교통수단을 도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상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램은 도로 위의 선로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정시성이 우수한 ‘지하철’과 접근성이 우수한 ‘버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적격심사를 통한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3월경 착
[KJtimes=이지훈 기자]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89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15, 17, 23, 25,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23억7천74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8명으로 각 6천149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113명으로 169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1만6천6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89만9천696명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아나운서 임택근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임택근 유족 측은 "전날 오후 8시께 돌아가셨다"며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11월에는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그 때는 바로 시술해서 괜찮았는데 지난달에 다시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갔다"고 말했다. 임택근은 라디오조차 귀했던 방송 격동기, 목소리 하나로 대중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1세대 아나운서다. 연예인 부럽지 않은 라디오, 흑백TV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임택근은 다소 복잡한 가족사로도 종종 언급됐다. 그의 아들인 가수 임재범은 2011년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서 아버지 임택근과 이복동생인 탤런트 손지창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와 왕래를 하지 않지만 "이제는 찾아뵐 때가 된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혼외자식이다. 세 부자(父子)는 연이 끊어진 채 살다가 가족사가 공개된 후 잠시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총선을 앞두고 일곱번째 영입인사로 이용우(56)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뱅크 이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을 거쳐 현대자동차에서 전략기획과 M&A(인수·합병)를 담당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에서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로도 근무했다. 동원증권 상무로 있을 때는 동원그룹 금산분리를 주도해 한국투자신탁을 인수·합병하는 등 금융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략 및 투자 분야 베테랑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맡아 업계의 예상을 깨고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끌었으며, 1천만 고객 돌파로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은행업계 선두주자 자리에 올려놨다. 그는 민주당의 영입 제안을 수락하고 퇴사를 결심하면서 카카오뱅크의 52만주 스톡옵션을 모두 포기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이며 초·중·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10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효성은 경영지원실장인 유영환 전무의 부사장 승진과 13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28명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유영환 신임 부사장은 무역 사업과 해외 주재 경험이 풍부한 해외 전문가로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은 이번 인사와 관련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단행됐다” 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조현준 회장이 강조해 온 VOC 경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은 지난 1월초 신년사에서도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효성 ▲부사장
[KJtimes=이지훈 기자]삼국시대 최대 불교사원 터인 익산 미륵사지 출토 유물 2만3천여 점을 포함해 전북 서북부 문화재를 보관·전시할 국립익산박물관이 10일 개관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전라북도가 세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2015년 국립으로 전환하며 만들어졌다. 익산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3번째 지방 박물관이다. 백제 문화에 집중한 국립박물관은 국립공주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을 포함해 3개로 늘었다. 사적 제150호 미륵사지 남서쪽에 있는 '유적 밀착형 박물관'으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땅을 파서 지하 2층·지상 1층으로 건립했다. 연면적 7천500㎡, 전시실 면적 2천100㎡이다. 미륵사지뿐 아니라 익산 왕궁리 유적, 쌍릉 등지에서 나온 유물 약 3만 점을 소장하고, 상설전시실에서는 국보와 보물 3건 11점을 비롯해 3천여 점을 선보인다.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공양품을 감싼 보자기로 판단되는 비단과 금실, 제석사지 목탑이나 금당 안에 안치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승려상 머리, 석탑이 통일신라시대에도 보수됐음을 알려주는 '백사'(伯士)명 납석제 항아리는 처음 전시했다. 백사는 통일신라시대
[kjtimes=견재수 기자] 불법 촬영물로 본인 피해는 물론 가족까지 이어지던 2·3차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청주시 청원구 지역위원장)은 9일 성폭력 피해자의 범위에 배우자와 직계가족, 형제자매가 포함되는 ‘리벤지포르노 유작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법안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유작’ 확산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이다.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 불법촬영물의 삭제를 위한 신청을 하지 못해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고, 남은 가족들도 극심한 고통을 받는 등 그동안 많은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불법촬영물이 유포돼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지원만을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불법 촬영물이 정보통신망에 유포돼 피해를 입은 사람의 범위에 피해자의 가족이 포함되면서, 피해자와 관련된 불법영상물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친족, 형제자매도 불법 촬영물의 삭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민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