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034730], LG전자[066570] 등 종목에 대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가 관심을 높이면서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3일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지난 11월 루센티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대한 444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고 12월에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이 완료됐으며 따라서 선수금 인식, 매출액 확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3일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자회사들의 상장과 신성장 사업 등의 효과로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SK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24조22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조778억원으로 10147%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에서 차량공유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도 속속 차량 공유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기존 차량공유 업체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여전히 걸음마 수준인 한국 차량공유 시장 시계추를 더욱 빠르게 돌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쏘카는 2020년 새해부터 자차를 처분하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50% 상시 할인 구독서비스를 1년 동안 무상 제공하는 ‘반값패스’를 시작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본인 소유 차량을 처분한 쏘카 회원으로, 쏘카 반값패스를 쿠폰 형태로 자동 지급받는다. 쏘카가 이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은 국내 공유 서비스가 차량 소유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존, 차량 등 인프라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이용 목적에 따른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유 대신 공유를 통해 경제적 혜택과 사회적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는 소비자 인식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정 금액 내고 다양한 차 이용하는 차량구독 한국에선 완성차 업체들도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인지 오래다. 이들의 특징은 주로 차량 구독을 통해 이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
[kjtimes=견재수 기자]검찰의 사상 첫 패스트트랙(이하 패트/신속처리안건)기소로 정치권이 술렁이기 시작했다.금고형 또는 벌금형으로 확정될 경우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사실상 정치적 생명이 끝날 수 있는 문제로 직결된다는 점에 기인한다.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은2일 국회 패트 사건 수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5명과 자유한국당24명을 불구속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국회 회의장 소동 등이다. 국회법166조에 따르면,국회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의원의 회의장 출입을 방해하는 사람을5년 이하의 징역 또는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바로‘국회 선진화법’이다. 검찰을 통해 정식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의원은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 의원 등4명이며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를 포함해 나경원,강효상,김정재,송언석,김명연,민경욱,유한홍,이만희,이은재,정갑윤,정약석,정태옥 등14명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법 위반 혐의와 상관없이 공동폭행과 공동상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한국당14명 전원에 대해서는 국회법 위반 혐의 외에 당시 상황에 따라 회의장 소동과 특수공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2020 팬슈머 크루’를 모집하는 역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롯데호텔제주 팬슈머 크루 20인은 총 2억 원 상당의 제주도 여행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팬슈머 크루는 2020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0명이 선정된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물에 게재되는 온라인 신청서에 지원 동기, 운영 SNS 채널 등을 작성하고 오는 1월 19일까지 제출하면 상반기 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 팬슈머 크루는 다른 고객들을 대표해 호텔을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SNS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활동 기간에는 공개 계정을 유지해야 한다. 롯데호텔제주는 신청서 심사 후에 1월 31일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는 하반기 팬슈머 크루는 5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팬슈머 크루는 활동 기간에 롯데호텔제주를 마음껏 체험해보고,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팬슈머 크루의 소중한 의견은 호텔의 기획력을 더해 ‘롯데호텔제주 팬슈머가 꿈꾸는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남대문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정·재계 및 정부 인사 등 각계각층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열었다. 이번 신년회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의 열매를 맺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새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신년회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금융·보험단체 등 경제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종교 및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여야 정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특별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등도 초청됐다. 이번 신년회에는 특히 '혁신과 포용'이라는 테마에 맞춘 특별초청자 29명도 참석했다. 원터치 방식의 수제맥주 키트를 개발해 올해 국
[KJtimes=이지훈 기자]청년저축계좌 제도 신설 등 올해 노동시장이 달라진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일 ‘경자년 노동시장 달라지는 10가지’를 정리했다. 우선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2.87% 오른 8590원이다. 월급은 179만5310원(주 40시간 근무, 주휴수당 포함 기준)이다. 만 15~30세 근로빈곤층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제도도 시행된다.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지원금 30만 원이 함께 적립되는 제도다. 3년을 채울 시 144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꾸준한 근로 ▲국가공인자격증 취득(1개 이상) ▲교육 이수(연 1회씩 총 3회)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도 확대 실시된다. 2018년 7월 1일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된 주 52시간 제도가 올해부턴 50~299인 사업장에도 적용 되는 것. 다만,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된다.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부터 법이 적용된다. 부부 동시 육아 휴직도 올 2월 28일부터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같은 자녀에 대해 부부 중 1명만 사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아빠는 엄마가 복직한 뒤에야 육아 휴직을 사용
[KJtimes=이지훈 기자]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설전을 벌인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 시청률이 8%를 넘어섰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한 토론 시청률은 8.262%(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전날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두 사람은 '언론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오늘은 '정치개혁'을 주제로 유시민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진행을 끝으로 앵커석에서 물러난다.…
[KJtimes=김봄내 기자] 푸마(PUMA)가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아티스트 강다니엘을 발탁했다. 푸마 관계자는 “평소 강다니엘이아티스트로서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프로패셔널한 면모와 열정, 그와 동시에 무대 아래에서 팬들과 소통하는순수하고 밝은 모습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느꼈다.“며, “강다니엘이 지니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스포티부터 스트리트, 포멀 등 다양한 스타일을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판단. 그 특유의 트렌디함과 개성이 푸마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푸마는 강다니엘의 푸마앰배서더 공식 발표 전인 작년 12월6일부터 삼성역, 강남역, 홍대역, 명동등 서울 중심 일대 푸마와 강다니엘의 파트너십을 암시하는 깜짝 옥외 광고를 내걸어, 발탁 소식을팬들이 먼저 눈치 채기도 했다. 해당 옥외광고는 트위터와 커뮤니티에 수많은 인증이 올라오면서 팬들의열띤 응원과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푸마와 강다니엘의 협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푸마는 대중에게는 브랜드와 강다니엘의 파트너십을 널리 알리고, 모델은물론 팬들을 위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소통하며 강다니엘과의 협업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
[KJtimes=이지훈 기자]트와이스 모모(24)와 열애를 인정한 슈퍼주니어 김희철(37)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쉰다고 밝혔다. 2일 김희철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희튜브'에 "당분간 희튜브는 쉬도록 하겠다"라며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나중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2020년, 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희철과 모모 측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KJtimes=이지훈 기자]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국내 정계로 복귀하겠다고 2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제 초심은 변치 않았음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외로운 길일지라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돼 새기면서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2일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해 예산안이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통과 모습을 보면 군소정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들은 자기들의 열매를 따 먹기 위한 '실업'(實業)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불출마 기자회견문을 읽어나가던 도중 울먹이며 가족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당하고 감옥에 가 계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달라"며 회견을 마쳤다.…
[KJtimes=조상연 기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이다.” 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게 된 것을 하나의 의미로 부여하면 좋겠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공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가진 지위와 영향력을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잠시 위임받은 것일 뿐”이라며 “공직자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머슴’인 것 같다. 공직자의 자리는 결국 주인인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질서를 유지해 국가 구성원들이 예측 가능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각자 가진 권한을 공정하게 잘 행사하느냐가 결국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공직자들의 손에 다음 세대의 운명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만큼 ‘내가 바로 주체다’라는 자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KJtimes=이지훈 기자]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월급이 350만원 이하인 청년만 가입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청년의 임금 상한이 올해부터 월 5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낮춰진다. 또 작년까지는 모든 중소·중견기업 청년이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3년 평균 매출액이 3천억원 미만인 중소·중견기업 청년만 가입이 가능하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수년 동안 근무하며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돈을 보태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2년 동안 300만원을 적립해 1천600만원을 타는 '2년형'과 3년 동안 600만원을 적립해 3천만원을 타는 '3년형'이 있다. 청년의 중소·중견기업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부터는 3년형의 경우 주조, 금형, 소성 가공, 열처리 등 '뿌리 기술'을 활용한 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제조업의 근간이 뿌리 산업을 장려하려는 조치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신청 기간은 취업 이후 3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중공업지주[267250]와 삼성전자[005930], 이노션[214320] 등에 대해 KB증권과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42만원과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무난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의 경우 현대오일뱅크로부터의 안정적인 배당금을 재원으로 올해 주당 1만8500원 이상의 배당금 지급을 시장에 약속했으며 이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5.5%인데 이는 코스피200 비금융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이 향후 3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60조8000억원을 보일 것이며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낸드 가격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2.4% 상회하는 6조5000억원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 그룹
지난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을 되돌아보면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다. 이 중 우리 사회를 뒤흔들어 놨던 고(故) 김용균씨의 산업재해 사고를 빼놓을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한 ‘김용균법’이 오는 1월 16일 시행되면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그러나 노동계는 ‘김용균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유해하고 위험한 작업의 도급 제한이 일부 작업장에만 적용돼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몫으로 남아있다는 게 그 이유다. <KJtimes>는 ‘김용균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평화노무법인 현능섭 노무사를 만나 산업안전의 허와 실을 짚어보고 실질적인 대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KJtimes=견재수 기자]20대 청년이었던 김씨는 지난 2018년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운송설비 점검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김씨 사고를 계기로 산업현장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과 산업 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는 허술한 안전시스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국민 여론에 떠밀리 듯 28년 동안 잠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