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9.7℃
  • 맑음서울 15.3℃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13.9℃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9.3℃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9.5℃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기준금리 내린 韓銀 ‘깜짝깜짝’

조직 내부서 ‘금리인하 납득 못해’ 실명비판

[kjtimes=김유원 기자]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깜짝내린 한국은행이 깜짝깜짝놀라고 있다. 이번에는 진원지가 일사불란한 조직 내부다. 내부 게시판에 이달 금리결정이 잘못됐다는 비판 글이 실명으로 올라온 것.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K모 차장은 한은 내부게시판에 실명으로 올린 금리결정에 관한 짧은 견해란 글에서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결정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 글에서 지난 4월 금통위 이후 총재는 여러 자리에서 금리동결 입장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발언들을 한 바 있다“4월 중앙은행의 자존심을 보여줬으니 이젠 정책협조가 옳다고 판단했는지, 소위 선상반란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 쪽이든 납득하기 어렵다고 견해를 밝혔다.

 

금리인하의 이유로 제시한 추경과 주요국의 금리인하도 이번 인하의 이유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경 편성이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것도 아니고 금리를 인하한 유럽연합(EU)과 호주는 기축통화 보유국 또는 그에 상응하는 국가라며 물가나 성장 전망이 4월에서 특별히 바뀐 점도 눈에 띄지 않아 인하논리가 매우 궁색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번 인하로 한은은 독립성이 훼손됐고, 아울러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지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K 차장은 당사자들의 이해관계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독립성도 구기고 정책협조 효과도 약화되는 상처만 남긴 것으로 보인다한은은 물론 우리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특정 금통위원의 반란이었다면 이는 금통위원 임명구조와 해당 금통위원의 무소신 문제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제여건에 특별한 변화가 없었음에도 어느 금통위원이 갑자기 견해를 바꿔서 동결을 할 수 없었다면 1차적으로 정부압박, 잘못된 금통위원 임명구조, 해당 금통위원의 무소신이 문제라며 총재는 이러한 저간의 사정을 덮어두고 금리인하에 대한 경제논리를 제시하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택했어야 옳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 현재 이 글엔 4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중 반절 가량이 소신을 지지한다’ ‘실명을 밝힌 용기를 응원한다등의 내용이었다. 반면에 조직 분란을 만들지 마라’ ‘총재는 금통위원 7명 중의 1명일 뿐이다등의 옹호성 발언도 있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