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일본 신용등급 강등여파 엔화 급락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82.91엔, 전날엔보다 0.9% 상승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27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시39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82.91엔으로 전날 82.17엔보다 0.9%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앞서 장중 한때 83.22엔까지 올라 지난 12일 이후 2주일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에 대한 엔화 환율도 113.78엔으로 전날보다 1% 상승했다. 엔화는 이날 달러와 유로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요국 통화에 대해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S&P는 이날 일본의 막대한 재정 적자를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장기국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