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東京電力は19日、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2号機の原子炉建屋で実施した放射線量の調査で、データが十分取得できなかっ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読売新聞が同日、報じた。
調査は18日、遠隔操作ロボット2台を使って行われた。東電社員らが映像を確認しながら、マジックハンドで建屋入り口の扉を開けて進入。放射線量の表示部をカメラで撮影しようとしたが、建屋内の湿度が94~99%と高く、入り口近くで毎時4・1ミリ・シーベルトを観測した後はレンズがくもり、データを読み取れなくなった。
17日に調査した1、3号機では毎時10~57ミリ・シーベルトという高い放射線量が検出されており、3号機では建屋内に多数の落下物が散乱していることも確認された。原子炉格納容器の下部にある圧力抑制室が破損している2号機では、建屋奥の放射線量はさらに高い可能性がある。
東電は19日、建屋内部の写真を公表し、「2、3号機の建屋内の状態が悪く、このままでは作業に入れない」との見解を示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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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실시한 방사선량 조사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18일에 실시된 조사에는 원격조종 로봇 2대가 사용되었으며, 방사선량 표시부를 카메라로 촬영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건물 내의 습도가 94~99%로 높아, 입구 부근에서 시간당 4.1밀리시버트를 관측한 후로 렌즈가 흐려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17일에 실시된 1, 3호기 조사에서는 시간당 10~57밀리시버트가 검출되었다. 또한 3호기 건물 내에서는 다수의 낙하물이 널려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원자로 격납용기의 밑부분에 있는 압력억제실이 파손된 2호기 건물 안쪽에서는 방사선량이 더욱 높을 가능성이 있다.
도쿄전력은 19일, 건물내부의 사진을 공개하고, “2, 3호기 건물 내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는 작업을 계속할 수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