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의 목표주가가 떨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하나대투증권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추는 한편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번 조정은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예상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부정적 환율과 연구개발비 증가로 기대치의 15%를 밑돌았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6%의 외형 성장과 0.3%포인트의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고 주주친화적인 재무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이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적인 촉매가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결국 인수·합병(M&A)과 재무정책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시점”이라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대주주 변경이 완료된 후 신규 대주주의 경영철학과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