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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4회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공개

 
[kjtimes=견재수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로맨스·무협 장르 소설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4회 웹소설 공모전 러브 앤 히어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네이버 웹소설(http://novel.naver.com) 내 챌린지 리그 코너를 통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4300여명이 5200여개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로맨스 분야에서는 우연의 오류(B나나)’, ‘당신의 봄을 찾아드립니다(이유주입니다)’, ‘꼬리 아홉 달린 곰(정도령)’ 3 작품이, 무협 분야에서는 흑광검선(헌진)’, ‘일양월음(골드래빗)’ 2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한 5()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를 통한 정식 연재 기회가 제공된다.
 
네이버는 작품 인기도와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장르소설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3년 웹소설 서비스 출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많은 작가들과 작품을 배출해오고 있으며, 2회 공모전은 로맨스 분야, 3회 공모전은 SF/판타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세 차례의 공모전을 통해서는 15명의 웹소설 작가가 데뷔했으며, 공모전 수상작 중 종이책으로 발간되거나 예정인 건수는 9건에 이른다. 또 제 1회 공모전 수상작인 당신을 주문합니다는 웹드라마로 제작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꼬리 아홉 달린 곰으로 수상한 정도령(필명) 작가는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정말 기쁘고, 작품을 읽어준 독자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완결하는 순간까지 집중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백 네이버 웹소설 콘텐츠 매니저는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을 통해 작가로 데뷔한 뒤, 2차 저작물 계약을 맺거나 콘텐츠 유료 판매를 통한 수익을 거두는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새롭게 수상한 분들도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작품을 알리면서 스타 작가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