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삼성서울병원 급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 돼 잡음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환자들에게 음식물이 쏟아진 채 전달되거나 그마저도 제때 전달되지 않아 식사를 늦게 하는 등 환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암병동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식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암병동 환자 중에는 특별한 처방식이 필요하거나 음식물 섭취 방식이 다른 환자들과 차별화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자칫 환자 건강이나 회복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6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동 급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5년간 이어지고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급식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빅5(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병원 중 2곳을 CJ프레시웨이가 맡게 된 것이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 전체 급식을 담당한 업체는 삼성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삼성웰스토리'였다. 그러다 이달 중순부터 암병동 급식은 CJ프레시웨이가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급식업체가 변경되자마자 환자들의
[kjtimes=견재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진도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등 전문성을 지닌 연구기관도 아직까지 단 한 차례씩만 간담회를 가졌을 뿐, 그 외 공식적인 협의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우주항공청 추진 설립단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업무 범위가 제대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수행 사업 또한 마찬가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열린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우주 프로젝트를 운영할 ‘한국판 NASA’ 의 설립 준비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과기정통부·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등 각 기관의 우주 관련 사업을 통합하고, 이를 대형 우주 프로젝트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부재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최근 발생한 다목적실용위성의 발사지연 문제와 이로 인해 예산이 낭비된 문제 등 우주 관련 돌발 상황에 대해 우주항공청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창경 인하대학교 항공주우공학과 교수는
[kjtimes=견재수기자]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12일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정원 배정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내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1명으로 독일(4.5명), 프랑스(3.2명), 미국·일본(각 2.6명) 등보다도 크게 하회하고 있으며, OECD 평균 3.7명보다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보건복지부는 '현재 의대정원을 늘리지 않을 경우 오는 2030년에는 4094명, 2035년의 경우 9654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의대정원은 2006년 3058명으로 결정된 이래 18년째 동결상태로 정원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의료계는 이같은 문제 의식으로 정원 확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바, 지자체 관내의 인구 백만명당 의과대학 정원수가 11명으로 전국(평균 59명, 광주광역시 최다 174명)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경기도에 의대 정원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향후 의료분야 미래 수요를 고려하여 정원 증원 규모를 충분히 산정할 것"과 "교육부가 아주대 의대
[kjtimes=견재수 기자]가맹본부의 일방적 갱신 거절과 지사 강탈로 생계 위기에 빠지는 가맹지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맹지사 보호를 위한 계약갱신청구권을 인정하는 개정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맹지사 보호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 통과촉구 간담회를 열고 가맹지사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인정하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투자금 회수를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가맹지사 입장에서 볼 때 작금의 시장 상황에서 1년이 지나면 계약 갱신 거절을 당하는 불안정한 지위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불공정행위에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일부 가맹본부의 경우 가맹 지사의 연 단위 계약 갱신을 악용해 지사장이 불모지를 옥토로 일궈놓으면 지사를 없애고 직영점을 출점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사 전체 일방적 계약 갱신거절(쎈수학)을 비롯해 △계약갱신을 빌미로 수수료 감액(00영어) △지사에게 가맹점 출점 강요(프랜영어) △무리한 실적 강요(프랜영어, 한솔플러스영어) △지사강탈(00영어, T영어 본사) 등 해당 업체 지사장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 업체
[kjtimes=견재수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세계적인 AI 연구기관인 캐나타 벡터연구소와 최신 AI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루 전인 5일 융합기술원에서 직접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양사가 AI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날 KT AI2XL연구소장 배순민 상무와 벡터 연구소 토니 가프니(Tony Gaffney)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는 초거대 AI '믿음(Mi:dm)'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 KT와 벡터 연구소는 공동 AI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 계획을 점검하고, 초거대 AI 기반의 B2B 사업과 AI 모델의 발전을 목표로 한 교육과 컨설팅 내용도 논의했다. 양사는 AI가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등 최신 AI 기술에 관한 공동 리서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론을 찾는 데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최신 AI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
[kjtimes=견재수 기자] 2년 후 주택시장이 공급난으로 인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주택 착공 물량은 반토막 난데다 인허가 또한 30%가 줄어든 업계 현실에 따른 지적이다. 31일 국토교통부는 '7월 주택통계'를 발표하며 올해 1~7월 사이 전툭 주택 인허가 물량이 20만7278호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9.9%나 감소한 것이다.같은 기간 아파트 인허가는 17만8209호로 24.9%,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2만9069호로 50.3%가 감소했다. 서울시 소재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7월 한 달에만 501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4%나 줄어들었다. 올해 1~7월 누계 착공 물량도 10만2299호로 54.1%가 감소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 착공은 7만7091호로 54% 감소했는데, 이 가운데 수도권 착공은 5만3968호(53.7%), 지방은 4만8331호(54.6%) 줄었다. 단, 올해 1~7월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1%(21만8618) 늘어났다. 주택은 통상적으로 착공 2~3년 후, 인허가 3~5년 후 입주하는 흐름을 보인다. 따라서 준공 물량이 소진되면 주택 시장의 수급이 불안
[kjtimes=견재수 기자] 현행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주택도시기금 운영을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해 지자체 주도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을)은 서울도시주택공사나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주택도시기금은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지원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지원을 위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출연 또는 융자 등 재정지원에 관해 법령의 명시적인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최근 금리인상 기조를 고려하면 서민층의 주택자금 지원과 내집 마련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별 노력이 크게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지자체의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재원조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특히, 주택도시기금 설치 이후 매년 조성 및 운영 실적을 통해 볼 때, 중앙정부 주도의 운영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재원으로의 재편성이
[kjtimes=견재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수사본부장(이하 국수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 학교폭력 가해 사건(이하 학폭 사건)'으로 하루 만에 임명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가 셀트리온홀딩스의 법무 담당 임원으로 영입된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최근 재계에서 셀트리온의 계열사 합병, 주가 하락, 실적 부진 등의 이슈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정 변호사 영입 행보가 시장 정서를 감안할 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인 셀트리온이 윤석열 정부에서 고위공직자로 임명됐다가 '학폭'이라는 민감한 이슈로 낙마한 정 변호사를 영입한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초 셀트리온홀딩스는 정 변호사를 법무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월 24일 제2대 국수본부장(윤석열정부 첫 번째 국수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아들의 학폭 사건이 논란이 돼 하루 만에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곧바로 정 변호사의 국수본부장 임명을 취소했다. 당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학폭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은
[kjtimes=견재수 기자] 저가의 외국산 물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조달 부정 납품 행위가 최근 3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지난 2019년 185억원 수준이었던 이 같은 부정 납품 규모가 지난해 1244억원까지 늘어남에 따라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5월까지 확인된 공공조달 부정 납품 규모만 139억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산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부정 조달됐다 적발된 사례로는 지난해 200개 기관에 납품된 중국산 액정모니터가 대표적이다. 중국에서 부품을 매입한 후 단순 조립을 거쳐 한국산으로 표기됐는데, 이렇게 납품된 규모만 1만1000점(22억원)이었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착용하는 저가의 외국산 근무복 12만점(31억원)을 원산지 표시를 제거하고 국산인 것처럼 속여 20개 기관에 납품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관세청은 조달청‧산업통산자원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1300만건의 조달 물품 계약 자료를 입수하고 이를 분석해 혐의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가 물품을 납품해 얻은 부당 이득을 환수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결과를 통보한다.혐
[kjtimes=견재수 기자] 새마을금고에 대한 방만경영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여당 중진인 권성동 의원(국민의힘)이 현재 행정안전부에 있는 감독 기능을 금융위원회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기준 연체율이 6%대로 급등하자 위기설이 돌았고 고객들의 불안함 심리가 가중돼 예금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금융권에도 자금 유출에 따른 뱅크런(대량 현금 인출사태) 가능성이 제기됐다. 권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엄격한 감독 체제를 위해 소관 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옮기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마을금고가 규모를 키우는 사이 일부 금고는 금융사고와 정치권 유착 등의 문제를 노출했다"면서, "전국 1294개 금고의 임직원 2만8891명 가운데 임원만 무려 47%에 이르는 기형적 조직 구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현금 대량 인출사태를 야기한 경영진도 꼬집었다. 권 의원은 "수십 년 동안 방만한 경영과 비리를 지적받고 뱅크런까지 야기한 경영진의 고액 연봉을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
[kjtimes=견재수 기자] 이미 예비타당성(이하 예타)까지 통과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고속국도) 종점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 소유 땅 근처로 갑작스레 변경된 것을 놓고 이른바 ‘김건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계기관 협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고속도로 시점부를 감일 분기점(JCT)에서 서하남 나들목(IC)으로 변경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하남시의 건의를 수용하지 않았다. 국토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하남시는 올해 2월 “‘미시적 교통 시뮬레이션’(VISSIM) 분석 시 서하남 나들목 및 인근 교통 소통 마비가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와 함께 주민 1만여명의 반대 서명까지 제출했지만, 의견은 수용되지 않았다. 교통 체증을 이유로 ‘시작점’을 변경해 달라는 것이었지만 시뮬레이션 결과와 주민 반대 서명 모두 거부된 것이다. 하남시는 현재도 교통량이 많은 오륜사거리 쪽에 고속도로 출입구가 만들어지면, 교통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예타안대로 감일
[kjtimes=견재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8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3년간 주식재산 증감 및 백지신탁 이행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5월에도 21대 국회의원들의 3년간 부동산재산 증감 현황을 발표해 부동산 3억2000만원, 전체 평균 재산 7억3000만원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기준 109명이 2주택 이상 주택, 비주거용 건물 보유, 대지 보유 등 과다부동산을 보유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경실련이 발표하려는 내용은 21대 국회의원들이 지난 3년 동안 주식재산 증감 및 과다주식 보유(주식백지신탁 이행) 현황 실태다. 구체적으로 3년간 국회의원의 증권재산 평균 증가액, 연도별 주식재산 상위 10명,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자( 및 주식백지신탁 이행현황) 등이 포함돼 있다. 경시련은 이번 발표를 통해 주식백지신탁제도의 허술한 운용의 문제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진행되며 최윤석 경실련 선거제도개혁운동본부 간사의 사회로,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이 취재발언을, 서휘원 경실련 선거제도개혁운동본부 팀장은 분석 내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의료용 마약류 처방과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 수거와 폐기 사업 실적은 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불법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 약국에서 수거‧폐기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참여하고 있는 약국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시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2022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사용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에 비해 식약처가 추진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1884만 명(중복 제외)으로, 국민 약 2.7명 중 1명이 처방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처방 건수는 약 1억 건, 처방량은 18.3억 개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가정 내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을 시작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모두 9024개, 555kg의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kjtimes=견재수 기자]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법인등록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지자 올해 7월부터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결정했는데, 소득세 부과 정책이 추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법인차 사적 사용 문제가 계속되자 내달부터 연두색 전용번호판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리스차량만을 대상으로 하고, 장기렌터카가 제외돼 있어 실효성 논란은 여전하다. 근본적으로는 법인 승용차의 사적 사용을 자제하라는 자율적 선택 영역에 맡겨둔 정책이기 때문에 사안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김 의원이 제시한 해법은 규제보다 실정법 테두리 안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법인 승용자동차를 업무 외의 목적으로 사용해서 얻는 편익에 대해, 소득세법상의 기타소득으로 규정하고 과세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의 경우 현물급여(Benefit In Kind)가 직원
[kjtimes=견재수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오늘 오전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돼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피해자 인정 요건과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등 정부‧여당과 야당‧피해자 간 쟁점을 살피고 이견을 좁히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일 오전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심사를 재개했다. 김재정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정부‧여당 안을 포함해 전세사기 특별법 등 총 3건을 병합 심사하고 있다. 소위에서는 지난 1일부터 특별법 심사에 착수했지만 야당 및 피해자들의 지원 대책을 포함한 몇 가지 쟁점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전세 사기 피해자 인정 요건으로 ▲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 임차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 ▲ 서민 임차주택 ▲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 다수의 피해자 발생 우려 ▲ 보증금 상당액 미반환 우려가 존재할 경우 등 총 6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소위에서 지원 대상 피해자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교통부는 6가지 가운데 '보증금 상당액 미반환 우려' 등을 삭제한 4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