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인 (주)유한양행이 의약품 위탁 제조 관리 소홀로 인해 해당 품목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20일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한방카타플라스마'(허가번호 제5054호)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유한양행이 의약품 위탁자로서 수탁자에 대한 관리책임 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현행 약사법 및 관련 법령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를 위탁한 업체는 수탁자가 의약품을 적절하게 제조·관리하도록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건에서 위탁자의 위·수탁자에 대한 관리책임 등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은 오는 4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3개월간 제조업무가 전면 중단된다. 처분의 근거가 된 법령은 '약사법' 제31조제1항과 제76조,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제4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1조제3항제4호 등이다. 한편, 이번 처분 대상인 안티푸라민한방카타플라스마는 지난 2013년 3월 19일 허가받은 품목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소재한 유한양행 제조시설에서 관련 공정이 관리되어 왔다
[KJtimes=견재수 자자] 테슬라가 2017년부터 국내에서 고가의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이하 FSD)’ 옵션을 판매해 왔으나, 기술적 한계와 규제 장벽으로 인해 실제 이용률이 3% 미만에 그치면서 소비자 기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가 실현 불가능한 기능을 담보로 비용을 선취하고 불확실성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판매 방식을 비판하며, 하드웨어 사양에 따른 전액 환불과 지연 이자 지급 등 실질적인 책임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 실제 적용률 3.76% 불과… 대다수 소비자는 ‘비용만 부담’ 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테슬라가 추가 옵션으로 판매해 온 ‘FSD’ 기능이 수년째 정상적으로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단체는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이를 방치하는 테슬라의 무책임한 판매 방식을 꼬집었다. 시민회의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일부 차량에 FSD(감독형) 기능이 배포되었으나, 그 대상은 극히 일부분이다”며 “2025년 10월 기준 국내 운행 중인 테슬라 차량 14만 1172대 중 FSD 활
[KJtimes=견재수 기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등 위험 지역을 통과하는 국내 선박 및 적하물의 해상보험 가입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전쟁 리스크로 인해 한 달 만에 보험료가 평균 383%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보험금 지급 익스포저 규모가 2조 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수출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와 금융시장의 재무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전쟁 특약 보험료 5배 이상 급등 중동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등 위험 지역에 묶인 국내 선박 및 적하물의 해상보험 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쟁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한 달 만에 보험료가 평균 5배 가까이 폭등해 국내 수출기업과 금융시장의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30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중동 상황 관련 중동 전역 보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3일 기준 11개 원수사 및 2개 재보험사의 중동 지역 해상보험 가입 규모는 총 1,258건, 보험 금액은 7조 2001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원수사가 선박 34건, 적하 1068건 등 총 1107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도입된 석유 최고가격제가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 효과를 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왜곡과 공급 축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4일 산업연구원(이홍, 홍성욱 연구위원)은 최근 시행된 ‘석유 최고가격제’의 효과와 한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가 기름값 급등을 막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지만, 단기 효과와 장기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분석이다. ◆중동 사태로 기름값 급등…생활물가 직격탄 최근 중동 정세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유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그 영향은 곧바로 생활로 이어져 운송비와 물류비가 오르고 제조 원가까지 상승했다. 결국 물가 전반 상승(인플레이션)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약 50% 가까이 상승했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특히 국제유가상승이 예전보다 더 빠르게 국내 가격에 반영되면서 체감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가격 내려가긴 했지만 기름 부족 올 수도”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름
[KJtimes=견재수 기자] 고려아연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의 재선임과 주요 안건 통과를 이끌어내며 경영권 수성에 성공했으나, 이사회 내 의석 격차가 좁혀지며 향후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사상 최대 실적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한 동시에, 기관투자자들의 엄격해진 잣대와 재편된 이사회 구조를 통한 투명한 거버넌스 확립이 향후 경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현 경영진 성과에 '지지'…최윤범 회장·황덕남 의장 재선임 고려아연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 체제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최윤범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경영 연속성을 확보했으나,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이사회 의석 격차가 좁혀지면서 향후 거버넌스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번 주총의 최대 관심사였던 이사 선임 안건에서 주주들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줬다. 최윤범 회장은 두 번째로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황덕남 이사회 의장 역시 사외이사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관련 크루서블JV가 추천한 월
[KJtimes=김은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친족 회사 20곳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HDC 정몽규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며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위반에 대한 강력한 경고장을 던졌다. 이번 조치는 최장 19년간 규제 사각지대에 놓였던 계열사들을 적발한 것으로, 내부 보고를 통해 위법성을 인지하고도 묵인한 고의성이 핵심 쟁점이 되었다. ◆최장 19년 숨겨진‘유령 계열사’ 공정위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HDC 동일인인 정몽규 회장을 지정자료 허위 제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다수 친족 회사가 장기간 계열사에서 누락됐고, 이를 알고도 시정하지 않아 고의성이 인정됐다는 판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총 20개 계열사를 누락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7개사, 2022년 19개사, 2023년 19개사, 2024년 18개사다. 누락된 기업은 동생 일가가 지배하는 8개사와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12개사로 대부분 친족이 경영하거나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이다. 공정위는 이번 누락이 단순 실수가 아닌 구조적 관리 부실이자 의도적 누락이라고 판단했다. 내부 검토 과정에서 해당 친족 회사들이 계열사 요건
[KJtimes=견재수 기자] 스마트폰과 전기차, 풍력발전기, 그리고 최첨단 전투기까지. 이 모든 산업의 핵심에는 ‘희토류’가 있다. 최근 세계 경제 안보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희토류를 두고 중국과 미국, 일본이 치열한 전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압도적인 생산 지배력을 바탕으로 희토류를 외교·경제 협상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은 공급망 독립과 기술 혁신으로 맞서고 있다. 자원 빈국이지만 제조 강국인 한국 역시 이 경쟁 속에서 공급망 전략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용감 연구위원은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를 둘러싼 미·중 자원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은 대중 의존도를 크게 낮춘 반면 한국은 여전히 80% 이상의 높은 의존도를 보이며 공급망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희토류로 세계 공급망 장악…“희토류는 경제 무기”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 자원으로 키운 계기는 1992년 덩샤오핑의 발언에서 시작된다. “중동에는 석유가 있고,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이후 중국은 약 30년 동안 희토류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했다. 초기에는 저가 덤핑 전략으로 세계 경쟁자를 밀어냈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이번 주총을 둘러싼 갈등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을 넘어 지배구조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시도에 따른 왜곡과 여론 호도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에서 ‘미행사’를 포함한 결정을 내렸으나,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회사 측 후보 전원에 대해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풍·MBK 파트너스 측 후보 3명에 대해서는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영풍 "ISS,KCGS 등 최윤범 회장 재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반대 권고" 또한 국민연금은 회사 추천 감사위원 후보 2명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사유로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는 특정 인사가 아닌 이사회와 감사기구 전반의 감시·견제 기능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와 한국ESG기준원(KCGS)의 권고와도 궤를 같이한다. ISS는 자사주 매입 이후 유상증자 추진, 상호주 형성을 통한 의결
[KJtimes=견재수 기자] 버려지는 산업 폐열까지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입법 시도가 나오면서, 전력 중심에 머물렀던 국내 에너지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열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한 ‘열에너지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전력과 연료 중심으로 설계된 정책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열에너지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열에너지는 난방·냉방, 온수, 산업 공정 등 전반에 활용되며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하지만 정책적 관심은 전력 부문에 집중돼 왔고, 그 결과 산업 현장이나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 상당 부분이 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져 왔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잠재적 손실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 국가계획·열수요지도 도입…지역 단위 에너지 관리 강화 이번 법안은 이러한 공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0년 단위 국가 계획 수립, 지역별 열수요지도 작성, 열수요지구 지정 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생열과 미활용 폐열을 연계하는 열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
[KJtimes=견재수 기자] 중동 전쟁 발발로 인해 현지에 묶여 있는 국내 선박 및 적하물과 관련, 국내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 규모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금융업권의 유동성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중동 상황 관련 보험사별 보유 규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9일 기준 10개 원수사와 2개 재보험사의 합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총 1조 6863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원수사의 보유 규모는 1조 4619억 3000만원(86.7%)이며, 재보험사는 2244억원(13.3%) 수준이다. 다만, 이번 통계에는 재보험사의 적하보험 규모가 제외되어 있어 실제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실질적인 익스포저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적하보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포괄계약'의 경우, 원수사가 재보험사에 화물의 출발지와 도착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재보험사의 중동 관련 보유 규모 산출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보험 대상별·사별 현황, 선박보험 비중 가장 높아 보험 대상별로 살펴보면 선박보험이 총 9796억원(원보험
[kjtimes=견재수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추가 자료 요구와 함께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양사가 자료 제출에 신속히 대응하며 이르면 5~6월 중 합병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합병 법인의 실질적인 사업 범위를 결정할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시장 지배력 전이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신고서 접수 이후 연장 심사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자료 보정 기간을 거쳐 상반기 내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기조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합병의 핵심은 국내 1위 간편결제 사업자와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의 결합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네이버페이 생태계 내 가상자산 결제 도입, 토큰증권(STO) 발행 및 유통,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합병은 현재 입법 지연되고 있는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해당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자격 및 준비금 적립 의무, STO의 발행
[KJtimes=견재수 기자] 고려아연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와 ISS의 권고안이 발표되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 현 경영진 간의 공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은 자문사의 권고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목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영풍·MBK 측은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의 시급성’을, 고려아연 측은 ‘경영 성과에 기반한 리더십 유지’를 핵심 명분으로 내세웠다. ◆영풍·MBK “글로벌 자문사 모두 ‘주총 의장 변경’ 찬성… 거버넌스 훼손 확인” 영풍·MBK 파트너스는 글래스루이스가 자신들이 제안한 ‘주주총회 의장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점을 집중 부각했다. 영풍·MBK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대표이사가 주총 의장을 겸임하는 기존 구조보다 이사회 의장이 의장을 맡는 방식이 절차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영풍·MBK는 “글로벌 양대 자문사 모두 의장 변경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고려아연의 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ISS가 최근 고
[KJtimes=견재수 기자] 국민연금이 효성티앤씨의 임원 보수 한도와 이사회 운영 문제를 이유로 회사를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주요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약 2년간 비공개 대화를 통해 개선을 요구했지만 변화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026년 3월 12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효성티앤씨를 임원 보수 한도 적정성과 관련한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앞서 효성티앤씨를 2023년 비공개대화 대상기업, 2024년 비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해 이사 보수한도 문제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약 2년간의 수탁자 책임활동에도 불구하고 이사 보수한도가 여전히 과도하고 이사 보상 정책 공개 수준 역시 미흡하다고 판단해 공개 단계로 관리 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3월 18일 예정된 효성티앤씨 정기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일부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사 선임·보수 안건 반대…"주주권익 침해 우려" 국민연금은 주총 안건 가운데 제2-2호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했다. 이사 후보 요건을 '이사를 선임하는 주주총회 개최일 당
[kjtimes=견재수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정부가 이번 주부터 도입하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전쟁 이전의 유가와 최근의 상승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수준의 최고가격을 설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이에 맞춰 최고가격제 수치를 수시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고가격 설정의 기준점은 개별 주유소의 판매가가 아닌 정유사 공급가격이 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현장 확인 결과 정유사의 공급가가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선 상태"라며 "공급가를 1800원 안팎이나 그 밑으로 유도한다면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주유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는 적정 유가 수준으로 '1800원대'를 제시했다. 그는 "1800원선에서 가격이 안착된다면 최근처럼 2,000원을 돌파하거나 2300원까지 치솟는 극단적인 고유가 현상은 억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도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국제 석유 시장의 평균적인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