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도입된 석유 최고가격제가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 효과를 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왜곡과 공급 축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4일 산업연구원(이홍, 홍성욱 연구위원)은 최근 시행된 ‘석유 최고가격제’의 효과와 한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가 기름값 급등을 막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지만, 단기 효과와 장기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분석이다. ◆중동 사태로 기름값 급등…생활물가 직격탄 최근 중동 정세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유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그 영향은 곧바로 생활로 이어져 운송비와 물류비가 오르고 제조 원가까지 상승했다. 결국 물가 전반 상승(인플레이션)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약 50% 가까이 상승했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특히 국제유가상승이 예전보다 더 빠르게 국내 가격에 반영되면서 체감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가격 내려가긴 했지만 기름 부족 올 수도”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기름
[KJtimes=견재수 기자] 고려아연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의 재선임과 주요 안건 통과를 이끌어내며 경영권 수성에 성공했으나, 이사회 내 의석 격차가 좁혀지며 향후 실질적인 견제와 균형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사상 최대 실적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한 동시에, 기관투자자들의 엄격해진 잣대와 재편된 이사회 구조를 통한 투명한 거버넌스 확립이 향후 경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현 경영진 성과에 '지지'…최윤범 회장·황덕남 의장 재선임 고려아연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 체제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최윤범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경영 연속성을 확보했으나,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이사회 의석 격차가 좁혀지면서 향후 거버넌스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번 주총의 최대 관심사였던 이사 선임 안건에서 주주들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줬다. 최윤범 회장은 두 번째로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황덕남 이사회 의장 역시 사외이사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관련 크루서블JV가 추천한 월
[KJtimes=김은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친족 회사 20곳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HDC 정몽규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며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위반에 대한 강력한 경고장을 던졌다. 이번 조치는 최장 19년간 규제 사각지대에 놓였던 계열사들을 적발한 것으로, 내부 보고를 통해 위법성을 인지하고도 묵인한 고의성이 핵심 쟁점이 되었다. ◆최장 19년 숨겨진‘유령 계열사’ 공정위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HDC 동일인인 정몽규 회장을 지정자료 허위 제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다수 친족 회사가 장기간 계열사에서 누락됐고, 이를 알고도 시정하지 않아 고의성이 인정됐다는 판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총 20개 계열사를 누락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7개사, 2022년 19개사, 2023년 19개사, 2024년 18개사다. 누락된 기업은 동생 일가가 지배하는 8개사와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12개사로 대부분 친족이 경영하거나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이다. 공정위는 이번 누락이 단순 실수가 아닌 구조적 관리 부실이자 의도적 누락이라고 판단했다. 내부 검토 과정에서 해당 친족 회사들이 계열사 요건
[KJtimes=견재수 기자] 스마트폰과 전기차, 풍력발전기, 그리고 최첨단 전투기까지. 이 모든 산업의 핵심에는 ‘희토류’가 있다. 최근 세계 경제 안보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희토류를 두고 중국과 미국, 일본이 치열한 전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압도적인 생산 지배력을 바탕으로 희토류를 외교·경제 협상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은 공급망 독립과 기술 혁신으로 맞서고 있다. 자원 빈국이지만 제조 강국인 한국 역시 이 경쟁 속에서 공급망 전략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용감 연구위원은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를 둘러싼 미·중 자원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은 대중 의존도를 크게 낮춘 반면 한국은 여전히 80% 이상의 높은 의존도를 보이며 공급망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희토류로 세계 공급망 장악…“희토류는 경제 무기”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 자원으로 키운 계기는 1992년 덩샤오핑의 발언에서 시작된다. “중동에는 석유가 있고,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이후 중국은 약 30년 동안 희토류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했다. 초기에는 저가 덤핑 전략으로 세계 경쟁자를 밀어냈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이번 주총을 둘러싼 갈등이 단순한 경영권 분쟁을 넘어 지배구조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시도에 따른 왜곡과 여론 호도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에서 ‘미행사’를 포함한 결정을 내렸으나,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회사 측 후보 전원에 대해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풍·MBK 파트너스 측 후보 3명에 대해서는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영풍 "ISS,KCGS 등 최윤범 회장 재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반대 권고" 또한 국민연금은 회사 추천 감사위원 후보 2명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사유로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는 특정 인사가 아닌 이사회와 감사기구 전반의 감시·견제 기능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와 한국ESG기준원(KCGS)의 권고와도 궤를 같이한다. ISS는 자사주 매입 이후 유상증자 추진, 상호주 형성을 통한 의결
[KJtimes=견재수 기자] 버려지는 산업 폐열까지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입법 시도가 나오면서, 전력 중심에 머물렀던 국내 에너지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열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한 ‘열에너지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전력과 연료 중심으로 설계된 정책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열에너지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열에너지는 난방·냉방, 온수, 산업 공정 등 전반에 활용되며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하지만 정책적 관심은 전력 부문에 집중돼 왔고, 그 결과 산업 현장이나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 상당 부분이 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져 왔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잠재적 손실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 국가계획·열수요지도 도입…지역 단위 에너지 관리 강화 이번 법안은 이러한 공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0년 단위 국가 계획 수립, 지역별 열수요지도 작성, 열수요지구 지정 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생열과 미활용 폐열을 연계하는 열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
[KJtimes=견재수 기자] 중동 전쟁 발발로 인해 현지에 묶여 있는 국내 선박 및 적하물과 관련, 국내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 규모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금융업권의 유동성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중동 상황 관련 보험사별 보유 규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9일 기준 10개 원수사와 2개 재보험사의 합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총 1조 6863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원수사의 보유 규모는 1조 4619억 3000만원(86.7%)이며, 재보험사는 2244억원(13.3%) 수준이다. 다만, 이번 통계에는 재보험사의 적하보험 규모가 제외되어 있어 실제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실질적인 익스포저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적하보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포괄계약'의 경우, 원수사가 재보험사에 화물의 출발지와 도착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재보험사의 중동 관련 보유 규모 산출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보험 대상별·사별 현황, 선박보험 비중 가장 높아 보험 대상별로 살펴보면 선박보험이 총 9796억원(원보험
[kjtimes=견재수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추가 자료 요구와 함께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양사가 자료 제출에 신속히 대응하며 이르면 5~6월 중 합병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합병 법인의 실질적인 사업 범위를 결정할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시장 지배력 전이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신고서 접수 이후 연장 심사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자료 보정 기간을 거쳐 상반기 내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기조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합병의 핵심은 국내 1위 간편결제 사업자와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의 결합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네이버페이 생태계 내 가상자산 결제 도입, 토큰증권(STO) 발행 및 유통,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합병은 현재 입법 지연되고 있는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해당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자격 및 준비금 적립 의무, STO의 발행
[KJtimes=견재수 기자] 고려아연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와 ISS의 권고안이 발표되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 현 경영진 간의 공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은 자문사의 권고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목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영풍·MBK 측은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의 시급성’을, 고려아연 측은 ‘경영 성과에 기반한 리더십 유지’를 핵심 명분으로 내세웠다. ◆영풍·MBK “글로벌 자문사 모두 ‘주총 의장 변경’ 찬성… 거버넌스 훼손 확인” 영풍·MBK 파트너스는 글래스루이스가 자신들이 제안한 ‘주주총회 의장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점을 집중 부각했다. 영풍·MBK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대표이사가 주총 의장을 겸임하는 기존 구조보다 이사회 의장이 의장을 맡는 방식이 절차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영풍·MBK는 “글로벌 양대 자문사 모두 의장 변경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고려아연의 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ISS가 최근 고
[KJtimes=견재수 기자] 국민연금이 효성티앤씨의 임원 보수 한도와 이사회 운영 문제를 이유로 회사를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주요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약 2년간 비공개 대화를 통해 개선을 요구했지만 변화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026년 3월 12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효성티앤씨를 임원 보수 한도 적정성과 관련한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앞서 효성티앤씨를 2023년 비공개대화 대상기업, 2024년 비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해 이사 보수한도 문제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약 2년간의 수탁자 책임활동에도 불구하고 이사 보수한도가 여전히 과도하고 이사 보상 정책 공개 수준 역시 미흡하다고 판단해 공개 단계로 관리 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3월 18일 예정된 효성티앤씨 정기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일부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사 선임·보수 안건 반대…"주주권익 침해 우려" 국민연금은 주총 안건 가운데 제2-2호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했다. 이사 후보 요건을 '이사를 선임하는 주주총회 개최일 당
[kjtimes=견재수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정부가 이번 주부터 도입하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전쟁 이전의 유가와 최근의 상승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수준의 최고가격을 설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이에 맞춰 최고가격제 수치를 수시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고가격 설정의 기준점은 개별 주유소의 판매가가 아닌 정유사 공급가격이 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현장 확인 결과 정유사의 공급가가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선 상태"라며 "공급가를 1800원 안팎이나 그 밑으로 유도한다면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주유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는 적정 유가 수준으로 '1800원대'를 제시했다. 그는 "1800원선에서 가격이 안착된다면 최근처럼 2,000원을 돌파하거나 2300원까지 치솟는 극단적인 고유가 현상은 억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도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국제 석유 시장의 평균적인 가격
[kjtimes=견재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추경 편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정 지원이나 소상공인 지원, 한계기업 지원 등을 하려면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면서 “조기 추경을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 “위기 상황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며 “이번 기회에 대체에너지 전환을 속도 전으로 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경 편성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구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반도체 업황과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상황에 따라 늘어난 재원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의 추경 의지를 거들었다. 구 부총리는 “최근 반도체 업황도 좋아졌고 주식시장 활덩화에 따른 거래세 증가 등으로 재원이 늘었다”면서 “국채 발행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전략적 투자관리르 ㄹ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 특위를 여야 만장 일치로 통과한 것과 관련해 ”여러 어려운 점이 있었을 텐데 야당이 협조해준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치적 의제에 대한 경쟁이 있더라도
[kjtimes=견재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지역 위기 고조로 인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을 강조하고 각 부처에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금융시장의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에너지 수급과 경제산업 분야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첫째로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자본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 “민생 전반에 영향을 주는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불안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원융, 가스, 나프타 등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책과 수입처 다각화 방안을 신속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또 현재의 시장 환경이 어렵다고 강조하며 ”매점매석을 하거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익을 취하려 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하루 사이 폭등한 유류 가격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유류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올해 인공지능(AI)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9조 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보다 약 3배, 추경예산보다도 약 2배 늘어난 수준이다. AI 관련 사업 수도 738개로 확대돼, 사실상 전 부처가 AI에 예산을 쏟아붓는 구조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22일 발간한 ‘AI 특집 나보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AI 예산은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산업·공공 분야 AI 전환(AX),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등 전 영역에 걸쳐 집중 투자된다. ◆기술개발·인프라·AX에 집중…"생활 속 AI 확대" 부문별로 보면 기술개발에 2조 9000억원, 인프라·연구기반 조성에 2조 5000억원, 산업·생활·공공 분야 전면 AI 전환(AX)에 2조 4000억원, 인재양성에 1조 4000억원, 생태계 조성에 6000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증가 폭이 가장 큰 분야는 AX다. 공정위·지자체·학교·병원·기업 등 사회 전반에 AI를 도입해 행정·산업·일상 전반의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국회예산정책처는 “AI가 실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올해의 핵심 과제”라고
[KJtimes=견재수 기자] 기후위기와 지역 소멸, 야생동물 문제까지 겹친 시대에 정부가 ‘자연’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새로운 청사진을 내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자연보전 분야 업무계획을 공개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문제 해결을 자연정책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반도 생물다양성 회복과 가치 증진’을 목표로 올해 자연보전 정책의 큰 방향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연 △사람과 야생생물의 공존 △지역을 살리는 자연 혜택 △환경평가의 신뢰성 회복 및 선진화 등 4대 핵심 과제로 정리했다. 단순히 자연을 보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후와 지역 문제를 풀어가는 해법으로 자연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탄소 흡수하는 자연의 힘 키워, 생태복원 본격 추진" 먼저 정부는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를 흡수하는 자연의 힘을 키운다. 국가 주도로 생태복원을 본격 추진해, 산업화로 오염된 충남 서천군 장항제련소 일원은 생태습지와 탄소흡수 숲으로 되살리고, 전북 익산 왕궁 지역은 훼손된 환경을 복원해 탄소흡수원과 사회적 치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참여도 확대해, 생태복원에 기부하거나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ESG(환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