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대원제약[003220]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HMC투자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해 처음으로 ‘매수’ 투자의견과 3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 이후 놀라운 외형 성장을 하고 있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8% 증가한 것은 양호한 국내 제약 판매와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된 수출 때문”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2098억원과 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3%, 19.7%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종전 목표주가 9만원과 ‘적극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확고한 오너 체제의 일관성 있는 경영 전략, 인터넷 전문은행 등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거론하면서 향후 종합 금융사로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해 다른 증권주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755억원과 148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34.9%, 42.8% 늘어난 것은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이익이 늘고 저축은행과 벤처캐피탈 등 비증권 계열사의 이익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