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약주’보다 ‘바이오주’가 낫다(?)

동부증권 “신약개발 경쟁력 부각 종목 주가 상승 탄력 클 것”

[KJtimes=김승훈 기자]전통적인 제약업종보다 바이오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6일 동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신약개발 경쟁력이 부각되는 종목의 주가 상승 탄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한미약품[128940]을 최선호주로, 녹십자[006280]를 차선호주로 각각 추천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주가 상승을 이끈 동력은 제약시장 성장보다 신약개발과 기술이전, 인수합병(M&A) 등의 요인이며 전통적인 제약업종보다는 바이오 업종을 선호한다다국적 제약사들은 여전히 혁신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이 필요하고 선진국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될 시기도 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제약산업 내 M&A와 신약 라이센싱이 계속될 것이며 이로 인한 연구개발(R&D) 자산 거품은 대외경제적 이슈와 별개로 아직 유효하다면서 국내 투자개발(R&D) 프로젝트들이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크고 실제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경우 두 건의 기술계약 이후 대규모 기술료(마일스톤) 유입과 추가적인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또 녹십자는 북미시장에 혈액제제 공급을 준비 중인 R&D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