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최태우 기자] SBS TV 드라마 미세스캅2가 5개월 만에 안방을 다시 찾는다. 이번에는 김성령이 ‘더 센 아줌마 형사’를 소화하며 시청자를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더 유쾌하고 활기찬 사이다 같은 수사극’이라고 설명했다.
유 PD는 “미드처럼 시즌제를 기획하지 않았기에 시즌1 출연자를 그대로 이어가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과감히 진로를 수정해 미세스캅2기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5일 첫 방송되는 시즌 2에서는 여주인공인 김성령을 비롯해 상당수 출연자가 새로 등장한다. 전편에서 “어디엔가 있을 법한 형사들의 수사극”을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만약 이런 형사가 세상에 있다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점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편 김희애에 이어 아줌마 형사 역을 맡은 김성령은 와인색 머리에 붉은 립스틱, 하이힐 등으로 강렬하면서도 여성의 섹시함을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편에 이어 과장으로 승진한 김민종과 고윤정 역을 맡은 김성령 외에 동료 형사로 임슬옹(오승일 역)과 손담비(신여옥)가 출연한다. 또 거악 이로준 역에는 김범이 캐스팅 됐다.
첫 방송 시간은 5일 오후 9시 5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