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POSCO[005490]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NH투자증권은 중국 철강 가격 급등으로 포스코 주가가 단기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날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과 호주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하루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열연 가격은 13.9% 급등했고 냉연과 철근, 후판도 각각 8.7%, 11.0%, 13.0% 상승했고 중국 수입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19.3% 올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급등한 것은 전방산업의 재고가 낮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있고 철강산업이 공급 개혁의 주요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산업 펀더멘털(기초여건)상 변화는 아니며 철광석 가격이 기상 이변으로 오른 상황에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면서 “국내 대표 철강업체인 포스코 주가의 추가 반등에 강한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다만 지속 가능성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의 실적 개선과 지속적인 고배당 기대감이 남아 있다며 종전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지난해 1주당 배당금은 500원, 배당성향은 31.9%에 달한다”며 “정부의 배당 확대 압력이 지속되면서 우리은행의 고배당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개선도 기대 요인”이라면서 “우리은행의 올해 순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대손비용이 개선 추세에 있어 향후 추가적인 이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