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에 코스피 1,900선 붕괴..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KJtimes=이지훈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이 24일 브렉시트 공포에 동반 폭락하고 있다.

 

개표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탈퇴 의견이 잔류와의 격차를 벌려나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날 낮 12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03포인트(4.18%) 내린 1,903.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75%) 오른 2,001.55로 상승 출발했으나 브렉시트 투표 개표가 진행되며 탈퇴와 잔류 의견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점차 탈퇴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며 브렉시트 우려가 현실화하자 낙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장중 한때 1,900선을 내주고 1,892.75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낮 1235(영국시간 24일 오전 435) 기준으로 총 382개 개표센터 중 300곳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는 각각 51.6%48.4%, 탈퇴가 3.2%포인트 앞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8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350억원과 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3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 종이목재(-6.42%), 의약품(-6.18%), 섬유의복(-5.89%) 등이 줄줄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도 줄줄이 파란 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4.27%)와 한국전력(-2.74%), 현대차[005380](-4.26%), 현대모비스[012330](-5.67%) 등이 동반 하락세다.

 

국내 주식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3.30% 오른 24.1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장중 거래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의 급락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은 낮 1255분께 전 거래일보다 44.02포인트(6.48%) 내린 635.50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1.16%) 오른 687.40로 출발했으나 역시 브렉시트 개표 결과에 출렁이다가 급격히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소는 낮 1250분께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 조치가 내려지면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11회에 한해서만 발동될 수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등장한 것은 지난 212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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