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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대한민국 정착 위해 나섰다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 무상 지원…’코리안 드림’ 응원

[KJtimes=장우호 기자]LG유플러스가 여성가족부와 손 잡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대한민국 정착을 위해 교육용 단말 무상 지원에 나섰다.
 
12일 LG유플러스는 전날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전국 다문화 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교육용 단말 1000대를 전국 다문화 가정에 전달해 낯선 대한민국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코리안 드림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문화 가정은 LG유플러스의 교육용 단말 지원을 통해 한국어 교육부터, 실생활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교육용 단말 내에다문화사랑폴더를 신설했다. 폴더를 클릭하면 EBS홈스쿨, 유아홈스쿨, 어린이동화, 딩동이와 악기놀이, 생활법률, 다문화 음악방송, 다누리,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다문화 음악 방송 등 다문화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8개의 특화 앱이 바로가기 링크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EBS홈스쿨은 한국어 교육 콘텐츠 400, 역사 지리 등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1200, 초중고 교과학습 콘텐츠 6만편을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 콘텐츠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몽골어 등 8개 언어로 구성돼 있어 간단한 인사말부터 일상 회화까지 실용적인 한국어 교육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지원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3년간 단말 기본료 및 EBS유료콘텐츠의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EBS유료콘텐츠 비용은 이번 보급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 EBS가 전액 무상 지원키로 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다문화 가정이 대한한국 생활에 있어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다문화용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었다 “LG유플러스가 가진 따뜻한 IT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부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217개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 1천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