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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주차 초보도 정확한 주차 “유도선만 따라오세요”

[KJtimes=장우호 기자]SK건설이 오는 8월 입주하는 부산 금정구 구서 SK아파트 주차장에 주차유도선을 그려 이른바 문콕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22SK건설에 따르면 부산 금청구청의 제안으로 구서 SK아파트 지하주차장 30면에 문콕 방지용 주차유도선 도색작업을 완료했다.
 
이 작업은 수입차 등 고급 차량이 늘면서 주차장 문콕 사고로 이웃 주민들 간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아지는 것에 따라 고안됐다.
 
주차유도선은 주차장 뒷벽에 주차공간 너비로 2개의 보조선을 수직으로 그린 선이다. 운전자가 유도선을 보고 좌우 균형을 맞춰 주차를 할 수 있게 돕는다.
 
SK건설은 주차유도선으로 문콕사고 뿐 아니라 비뚤게 주차해 옆 공간에 주차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예방해 승ㆍ하차 공간을 배려하는 주차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이번에 주차유도선을 시범적으로 주차장 30면에만 그려 넣었는데 입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주차유도선을 추가로 더 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