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근로ㆍ자녀장려금 추석 전 지급 완료할 것”…11월 말까지 추가 신청

[KJtimes=장우호 기자]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9일까지 178만 저소득 가구에 평균 87만원의 근로장려금이나 자녀장려금이 지급된다.

근로ㆍ자녀장려금 신청 자격을 갖췄으면서도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추가 신청의 경우는 산정액의 90%만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1일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근로장려금과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자녀장려금을 지난달 29일부터 입금을 시작했으며 추석 전인 오는 9일까지 지급 완료하기로 했다.

신청자들은 제출한 예금계좌로 지급받거나 관할 세무서에 문의한 뒤 우체국에서 직접 수령 받을 수 있다.

올해 집계된 수급 대상은 총 178만 가구로, 지급액은 1조5528억원이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87만원이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형태로 지원금을 주는 근로장려금은 올해 135만가구에 1조37억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추석 전 118만 가구가 9760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7만 가구가 늘었다.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 가구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녀장려금은 92만 가구에 5491억원이 지급된다.

소득, 재산 등 신청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에 한해서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총소득을 기준으로 단독가구 1300만원, 홑벌이 가족가구 2100만원, 맞벌이 가족가구 2500만원 미만일 경우 근로ㆍ자녀장려금의 신청이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