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한미약품(128940)이 기술수출 계약 해지 여파로 이틀째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ㆍ바이오주가 동반 약세다.
한미약품의 계약 반환 악재에 주가가 크게 흔들리면서 제약 바이오주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보다 7만2000원(14.17%) 내린 43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사이언스도 14%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1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 외에도 JW중외제약(001060)(-10.91%), 제일약품(002620)(-5.65%), 한올바이오파마(009420)(-5.98%), 슈넬생명과학(003060)(-4.53%) 등이 동반하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JW신약(067290)(-6.88%), 셀루메드(049180)(-4.73%), 코아스템(166480)(-3.45%) 등 제약업종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인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올무티닙 임상 데이터 재평가 및 폐암 혁신치료제 최근 동향 등을 고려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올무티닙은 국내에 '올리타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식약처는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올리타정에 시판 취소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