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가 반사이익을 보면서 부품 공급 업체인 LG이노텍과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HMC투자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LG이노텍과 SK하이닉스는 아이폰7플러스가 듀얼 카메라와 3GB 모바일 디램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부품주 가운데선 아이폰 매출 비중이 90% 이상인 아바텍[149950]과 감전소자의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아모텍[052710"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이번 단종 사태와 관련해선 엄격한 사전 품질 검사의 중요성을 지목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갤럭시S8의 조기 등판은 지양돼야 한다”면서 “또 갤럭시노트7의 단종 비용으로 총 3조8000억원이 예상되는데 삼성전자의 3분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