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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안주캔 전문 브랜드 ‘동원 포차’ 론칭

[KJtimes=장우호 기자]동원F&B가 안주캔 전문 브랜드 ‘동원 포차’를 론칭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안주 시장 개척에 나섰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혼자 술 마시는 문화, 이른바 ‘혼술’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TV 드라마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 포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이 ‘혼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21일 동원F&B에 따르면 혼술을 즐기는 혼술족은 맛과 영양보다는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저렴한 안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동원F&B는 여기에 착안해 통조림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영양을 더한 간편 안주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기존 견과류캔이나 과일캔 등은 간단한 안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이를 요리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동원 포차’는 캔을 따기만 하면 조리된 안주를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100g 이하의 소단량으로 출시되어 1인분으로 알맞으며 휴대와 보관도 간편하다.

‘동원 포차’는 6종으로 구성됐다. 참치, 골뱅이, 꽁치 등의 주재료에 자체 개발한 소스로 안주 용도에 걸맞게 자작하게 만들어 냈다. 참치에 각각 소시지와 베이컨을 함께 볶은 ‘동원 포차참치’ 2종(소시지참치볶음, 베이컨김치볶음), 자연산 골뱅이와 오징어의 식감이 살아있는 ‘동원 포차골뱅이’ 2종(간장소스, 매콤소스), 자연산 꽁치 직화구이에 특제 양념을 가미한 ‘동원 포차직화꽁치’ 2종(직화양념, 고추양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캔에 대한 오랜 기술력과 최근 축적한 가정간편식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안주 시장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산물에 이어 축산물과 과일 등을 활용한 제품으로 브랜드의 라인업을 강화해 내년 100억원 연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