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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과 함께 만드는 ‘KB호민관’ 모집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4기 KB호민관(고객패널)’을 모집한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호민관은 고대 로마 공화정 시대에 평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선출한 관직이었던 ‘호민관’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KB국민은행의 대표적 고객 패널 제도다. 이 제도는 2014년부터 시작해 상품, 서비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변화들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제4기 KB호민관의 주요 활동은 주제별 활동 보고 및 개선의견 개진, 금융상품/서비스 모니터링, 월 1~2회 정기미팅 및 발표회 참석, 신상품/신규 서비스 관련 FGI 참여 등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이다.

지원방법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내 KB정보광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0명 내외의 고객을 선발하며, 최종 결과는 3월 2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호민관은 고객중심경영 실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소중한 의견을 함께 나눌 이번 KB호민관 모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