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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울캠퍼스’ 개방키로…스타트업 교류 ‘허브’ 된다

스타트업, 예약 시스템 통해 대회의실·교육장 등 활용 가능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SK서울캠퍼스가 스타트업들의 정보 및 인적 교류의 ‘허브’로 탈바꿈한다.

SK텔레콤은 핵심 사업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T라운지’를 개최하고, 스타트업들의 자유로운 교류와 협업을 위해 ‘SK서울캠퍼스’ 공간을 개방키로 했다.

먼저 SK텔레콤은 9일 저녁 ‘T라운지’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기술 현황 및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사업방향 및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SK텔레콤 전문가와 자유로운 인적 네트워크 및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금까지 ‘브라보! 리스타트’ 등 입주 기업들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 활용돼 왔던 ‘SK 서울캠퍼스’의 회의실 공간을 외부 벤처기업들에게 개방한다. 

스타트업들은 관련 행사나 세미나·회의 등이 있을 때 SK서울캠퍼스 내 수용인원 40여명 규모의 대회의실 공간과 교육장,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콜라보 라운지 등을 대관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대학 창업팀들은 캠퍼스내 시제품 제작소를 방문해 3D 프린터와 레이저 절삭기, UV프린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VR컨텐츠 제작자들이 관련 장비를 활용하고 팟캐스트 방송 및 녹음을 할 수 있는 미디어룸을 개방한다.

아울러 SK서울캠퍼스 멤버십 제도를 도입, 사무실이 없는 1인 창업자나 소규모 스타트업이라도 누구나 ‘콜라보 라운지’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멤버십 신청자들은 ‘SK서울캠퍼스’를 스타트업 간 정보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관련 소식 메일을 받아볼 수 있으며 SK텔레콤 사업부서 담당자와 미팅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재호 SK텔레콤 CEI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New ICT 생태계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T라운지’ 시행과 SK서울캠퍼스의 외부개방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