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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청년 벤처 기업가 발굴 대회 개최

IoT 아이디어 가진 고교 및 대학생 대상 22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신청 접수
수상 시 공동사업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지원···해외 IoT 회의 참가 기회도 제공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IoT 청년 벤처기업가 발굴 대회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를 활용한 IoT 서비스의 구현을 주제로 ‘IoT 메이커톤(Make-A-thon)’을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22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국내외 대학(원)생이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받는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메이커톤’은 ‘Making(만들기)’와 ‘Marathon(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주제에 맞춰 정해진 시간 동안 팀별로 기획부터 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대회다.

‘IoT 메이커톤’에는 팀 단위는 물론 개인도 참가할 수 있으나, IoT서비스 한 개를 완성하기 위해선 비즈니스 기획부터 산업 디자인, 개발 역량 등 폭넓은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팀 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SK텔레콤의 IoT 홈페이지(http://lora.sktiot.com/contest) 내 신청서 양식에 IoT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 등을 적으면 된다.

‘IoT메이커톤’은 서류심사를 통해 4월 19일 30개 팀을 1차 선발한 다음 5월 20일 경쟁 PT를 통해 10개 팀을 2차로 뽑게 된다. SK텔레콤은 2차 선발팀을 대상으로 6~7월 중 4회에 걸쳐 토크 콘서트와 현업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 등 참가 팀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각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커톤 본선은 오는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1등 1개팀에겐 상금 500만원과 하반기 해외 개최 예정인 LoRa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정기 총회에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등 1개팀에겐 300만원, 3등 2개팀에겐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수상팀들은 하반기 IoT 위크(Week)에서 제품 전시 기회를 갖게 된다. 원할 경우 SK텔레콤과의 공동 사업화 추진은 물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oT 메이커톤’의 개최를 통해 청소년 및 창업을 꿈꾸는 청년층에 IoT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구체화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IoT 생태계가 조성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