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롯데홈쇼핑과 엄홍길휴먼재단이 지난 26일 네팔 푸룸부에서 ‘롯데홈쇼핑&엄홍길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네팔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에 ‘제 12차 휴먼스쿨’ 건립 기금 2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완공된 휴먼스쿨은 지난 2015년 1월 네팔 칸첸중가 푸룸부 지역 ‘쉬리 마얌 학교(Shree Mayam Secondary School)’에서 첫 삽을 뜬지 2년 2개월 만에 완공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완공식에는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15명, 네팔 나렌드라 구룽 학교장, 현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푸룸부 휴먼스쿨’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11개와 교무실, 현대식 화장실, 급수 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운동장 보수, 책걸상 및 교육 기자재,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까지 새롭게 설치됐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 420여명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문화 시설이 부족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낡고 노후돼 지진에 쉽게 붕괴될 위험까지 있었던 학교를 신축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꾸고, 장차 네팔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롯데홈쇼핑 푸룸부 휴먼스쿨’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11월과 2015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기부방송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지원단체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봉사활동까지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