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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야채, 마시고 붙이고…듀얼뷰티 인지도 ‘쑥쑥’

하루야채 마스크팩, 자연 원물인 과일과 야채 추출물을 87% 첨가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

[KJtimes=장우호 기자]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가 듀얼 뷰티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환절기 피부관리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냉장야채주스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하루야채’는 12년간 부동의 야채음료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야채 오리지널’은 100% 유기농 야채를 사용한 제품이다. 다양한 야채를 주원료로 사용해 하루 1병으로 1일 야채 권장량 350g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14가지 녹황색 유기농 야채를 원물 그대로 담아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18가지 뿌리채소를 원물로 사용했다. 뿌리채소의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식물성 화학성분 ‘파이토케미칼’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하루야채’가 마시는 제형으로 이너뷰티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면, 지난 1월 출시한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직접 피부에 붙이는 푸드메틱 제품이다.

이 제품은 수분충전과 동안피부용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분충전 마스크팩’은 수박, 오이, 사과 등의 추출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 ‘동안피부 마스크팩’은 포도, 블랙체리, 자몽 등의 추출물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물인 과일과 야채 추출물을 87% 첨가해 기존 마스크팩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출시 한달 만에 5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마시고 붙이는 듀얼 뷰티 브랜드로서 ‘하루야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3월부터 이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봄철 피부 손상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하루야채 마시고 붙이며 환절기 피부 건강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하루야채’ 제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층을 다변화하고 듀얼뷰티 제품으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