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15.2℃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15.9℃
  • 맑음대전 18.7℃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7.3℃
  • 맑음광주 19.8℃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15.6℃
  • 구름많음제주 16.3℃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7.3℃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20.4℃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상처는 스스로 가장 많이 만든다”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늘 받고 산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에게 된통 당한 경험으로 사람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된 경우도 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지례 놀란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사람 관계로 이루어지는 사회 속에 살면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사람 관계에 위축감이 생겨 버리기도 한다.


특히 사람 관계로 일을 하는 직업을 갖은 사람은 사회생활이라는 것에 회의감마저 갖게 되기도 한다. 능률 저하뿐이 아닌 사회 적응력 상실로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자신의 상처는 누군가 말끔히 치유 시켜 줄 수 없다. 가슴에 남은 상처는 스스로 치유 능력을 키워 나가는 방법이 최선이다. 물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치유해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존적 치유는 다른 상처를 물리칠 수 있는 강한 치유법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타인의 작은 말에도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가. 그저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왜 저렇게 내게 말을 하지’, ‘내게 감정이 있나는 깊은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사람이 있다.


상대는 아무 뜻 없이 한 말일수도 있다. 물론 비수를 꽂으려 한 말일 수도 있다. 전자인 경우는 너무 깊이 생각하고 해석하는 성격이 문제점이기도 하다. 후자인 경우는 상처를 깊게 받게 되면 상대의 의도대로 움직여주는 꼴이 되고 만다.


상대의 말 한마디로 상처를 남기고 안 남기고도 스스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남기는 것도 날려 버리는 것도 자신의 성향이나 사고에 따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처를 남기고 힘들어 하는 자신만 가장 큰 피해자가 될 뿐이다.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말일수록 깊게 생각하고 해석하지 말자는 세뇌를 걸자. 처음에는 힘들지만 한두 번 하다보면 기억할 수도 가슴에 남게 하지 않을 수 도 있다.


누군가 무슨 말을 해도 생각이 있는 건지 못 들은 척 하는 건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상처를 줄이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이런 처세는 대인관계뿐이 아닌 자신에게 여유로움을 가져다준다.


나쁜 기억은 가슴에 담아 두지 마라.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더 오래 가슴에 남게 된다. 하지만 아 그런 나쁜 일이 있었구나하며 까마귀 고기를 자주 먹는 듯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대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데도 나쁜 기억을 곱씹으며 말을 해 기억을 상기시키는 사람이 있다.


어느 쪽이 자신을 위한 현명한 처신을 하는 걸까. 답은 뻔하다. 하지만 나쁜 것일수록 빨리 날려 보내지 않고 살아온 사람에 게는 쉽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사고나 언행의 습관이 무서운 것이다.


오랫동안 자리 잡은 습관을 한순간 바꾸기는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을 위한 현명함을 키우기 위한 사고의 습관을 바꾸어 보려는 의지는 변화의 힘을 발휘 할 수 있게 된다.


좋은 기억은 가슴에 깊이 나쁜 기억은 빨리 날려 보내는 훈련을 해 보자. 무엇이든 처음엔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자신의 스타일로 굳어질 수 있다. 한결 여유롭고 긍정모드의 사람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다.


깊게 파인 대못 자국은 빼도 못자국을 지울 수 없다는 것처럼 한번 깊이 박힌 상처 자국은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대못 자국을 또 만들어 나가지 않는 사고나 처신이 필요하다.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사회에서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한 두 번은 겪게 된다. ‘하게 넘기는 성격상 상처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고 정말 한 번도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자신이 처신을 잘 해서 일 수도 좋은 사람들만 만난 경우일 수도 있다.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들을 보면 작은 것도 가슴에 담아 두는 자신의 성격이 사람에 대한 상처를 늘게 만드는 원인인 경우도 있다. 스스로 상처를 만들고 있는지 되돌아보자. 상처를 받는 자신만 손해인 것이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대입 고민, 공교육이 답한다…교사 500명 상담단 출범
[KJtimes=김지아 기자] 대학 입시를 둘러싼 정보 격차와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 기반의 대입 상담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경험 많은 현직 교사들이 직접 상담에 나서고,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500명을 '대입상담교사단'으로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화와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증가하는 입시 컨설팅 수요를 공교육 안에서 흡수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AI 챗봇·찾아가는 상담까지…"입시 정보 접근성 높인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상담 방식의 다변화다. 오는 7월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전문 상담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생 개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평가 기준에 맞춘 상담이 이뤄져 보다 실질적인 입시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6월 말에는 대입정보포털에 AI 기반 대화형 챗봇이 도입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수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