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아킬레스를 건드리지 마라”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일은 빨리 하는데 항상 뭘 하나 빼 먹는다니까요”, “무지 잘 먹는 게 복스러워 보이긴 한데 못 먹고 살았나 봐요”, “퉁퉁하니 부잣집 마나님 같아요” 칭찬인지 상대에게 감정이 있어 무안을 주려는지 이런 말들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을 안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생각을 하고 일부러 말을 하는 것인지 상대는 속마음을 읽으려 하게 된다. 생각을 하고 말을 하든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든 듣는 당사자는 즐거울 수가 없다. 일을 신속히 잘 처리하지만 늘 하나씩 빠뜨려 자신의 단점이라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인 경우, 먹는 거 앞에서는 자제가 안 돼 허겁지겁 먹는 듯 하는 자신의 모습이 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 살이 갑자기 쪄서 고민을 하는 경우라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말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그리 큰 문제일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사자 자신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라면 가볍게 듣고 넘길 수가 없게 된다. 자신의 치부라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해 누군가 이야기를 하고 그 말들이 돌게 된다면 당사자는 상처뿐이 아닌 목숨까지 거는 일까지로도 번지게 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