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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옥 리모델링으로 ‘즐거운 직장’ 제공

상암사옥 강당 결혼식장으로 활용…용산 본사 로비 ‘U+ 아트&힐링 갤러리’로 탈바꿈

[KJtimes=장우호 기자]LG유플러스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 상암사옥과 용산사옥을 리모델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0석 규모의 상암사옥 지하 강당에 내부 공사와 예식 관련 비품 구비를 완료하고 임직원 본인과 자녀, 퇴직임직원 자녀의 결혼식을 위해 개방했다. 상암사옥에서 예식을 진행할 경우 대관비용은 무료이며 일부 행사 항목에 대한 할인, 웨딩카와 기사가 제공된다.

상암사옥은 300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하객을 위해서 상암사옥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간 셔틀버스를 운영해 하객 편의를 고려했다.

상암사옥 강당 결혼식장 개방은 LG유플러스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즐거운 직장’의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생애주기별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 로비는 ‘U+ 아트&힐링 갤러리’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U+ 아트&힐링 갤러리는 임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예술 작품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구축됐다. 첫 번째 전시로는 오는 6월 2일까지 강예신 작가의 ‘휴-잠시 행복해지는 그림이야기’를 주제로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박지영 LG유플러스 즐거운직장팀장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라는 신념으로 구성원의 감동과 정서적 몰입,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취임 후 첫 작업으로 즐거운직장팀을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생애주기별 가족 프로그램 운영, 매주 둘째/셋째 수요일 오후 5시 퇴근,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시차출퇴근제’ 운영, ’PC오프제’ 도입 등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