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외화투자 전용 플랫폼 오픈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 환테크 고객을 위한 외화투자전문 플랫폼 ‘KB 마이딜링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환테크란 환율의 변동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얻는 것으로, 최근 저금리시대 대안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유학생을 둔 부모가 해외로 자녀의 생활비를 송금할 때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는 것 역시 환테크이며 필요한 외화를 환율 하락시기에 미리 확보해 두는 전략이 중요하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외화투자전문 플랫폼 ‘KB 마이딜링룸’은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을 통해 모두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 환율과 주요지수 차트, 통화별 변동성, 전문투자정보 등 생동감 있는 외환시장정보를 제공하며 KB환율픽(Pick)서비스, 외화정기예금, 골드뱅킹, 선물환 등 다양한 외화상품 투자와 함께 보유 외화자산에 대한 심층분석도 가능하다.

‘KB환율픽(Pick)’은 외화상품 투자 및 환매 시 필요한 환전을 고객이 직접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거래시점의 시장가 환율로 바로 매매하거나, 원하는 환율에 매매주문하고 시장환율이 주문환율에 도달할 경우 체결내역을 SMS로 통지해 주는 외화매매서비스다.

이번 플랫폼 출시로 자산 포트폴리오 통화분산을 고민하는 고객, 외화투자에 막연함을 느끼는 투자자, 복잡한 증권사의 FX거래시스템에 어려움을 느낀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KB국민은행은 기대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외환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끼지만 해외여행, 해외직구 등 환전 수요는 일상생활 곳곳에 있는 만큼‘생활 속 재테크’로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 마이딜링룸’ 오픈을 기념해 고객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중 KB환율픽에 가입하고 거래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커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KB 마이딜링룸’에 대한 리뷰를 SNS에 올린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우수후기를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