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4차 대회 코르시카(Corsica)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각각 1위,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입상했다고 밝혔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티에리 누빌은 현대차 5호차를 이끌며 3시간 22분 53초 만에 랠리를 완주해 2위와 55초의 기록 차이를 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티에리 누빌은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6호차를 이끈 다니 소르도는 2위에 불과 1.3초 뒤진 3위를 차지해 현대차에 더블 포디움을 안겼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WRC에서 팀 통산 네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은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번 랠리에 참가한 현대차 신형 i20 랠리카 세 대가 모두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더했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이번 코르시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이루 말 할 수 없이 기쁘다"며 "랠리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시간 동안 나를 지원해준 팀과 함께 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