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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합정점에 IT 체험형 브랜드관 오픈

MS 제품 한 곳에 모았다…쇼핑+엔터테인먼트 결합된 체험형 매장

[KJtimes=장우호 기자]‘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점포를 꾀하며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홈플러스가 생필품을 넘어 IT기기까지 상품 구색을 확대한 체험형 매장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4일 홈플러스 합정점 지하 2층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선을 보이는 MS브랜드관은 MS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로 윈도우10 운영체제가 탑재된 PC 모니터, 윈도우 태블릿, 오피스365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등 총 100여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ASUS, HP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각종 전자제품 외에 Xbox와 인기 게임 타이틀도 전시∙판매한다. 매장 내 콘솔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Xbox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기어스 오브 워4, 포르자 호라이즌3와 같은 스테디셀러 게임 타이틀을 매장 내 설치된 Xbox One S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합정점이 위치상 외국인 고객과 20~30대 젊은층 방문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민 MS브랜드관을 입점시켰다. MS브랜드관은 이번 합정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6개 주요 거점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MS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윈도우 태블릿 ‘서피스 프로4’ 시리즈, Xbox, 게임 타이틀, 컴퓨터 액세서리 등 총 11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천병석 홈플러스 대형가전팀 바이어는 “MS브랜드관 입점을 통해 홈플러스 합정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쇼핑부터 PC게임까지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해 MS브랜드관을 지속적으로 오픈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