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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신한카드, 출시 1개월만 10만장 ‘돌풍’

상품 개발 과정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 집중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카드가 지난 4월 1일 출시한 ‘신세계 신한카드’가 1개월만에 총 10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이 카드가 단기간 10만장 돌파한 것에 대해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과의 제휴 이후 상품 개발 과정에서 빅데이터 역량을 집중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이 원하는 혜택으로 카드 서비스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특히 경쟁이 매우 치열해 레드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는 백화점 제휴카드 시장에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재정의하고, 세분화하면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여행이나 출장이 잦아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전 고객층을 흡수한 것도 성공요인 중의 하나다.

실제 발급현황을 보면 30대 23.4%, 40대 22.4%, 20대 20.8%, 50대 19.0% 등 전 세대에 걸쳐 균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백화점은 40~50대 고객이 많은데 비해 20~30대 고객이 약 44%를 차지해 미래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여성 고객이 약 56%, 남성 고객이 약 44%로 성별에 관계 없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신세계 신한카드 인기의 요인”이라며 “향후 신세계 신한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