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일)

  • 맑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16.5℃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7.1℃
  • 구름많음대구 20.1℃
  • 구름많음울산 17.3℃
  • 맑음광주 18.9℃
  • 구름많음부산 14.8℃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17.3℃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8.6℃
  • 구름많음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는 온다”


[KJtimes=정혜전 칼럼리스트]잘 나가고 자신보다 나은 부류들과 어우러져 살고 싶은 것은 많은 이들의 희망이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 말고 수준에 맞게 살아 가는 게 순리라는 사람도 있다.


변화 없이 한 우물만 파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인 경우도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에 이런 사고가 안전한 것일까.


못 올라갈 사람들을 바라보며 상처를 받기도 해 같은 수준끼리 살아야 한다는 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시도해 보지도 않고 내 수준은 이렇다고 단정 짓고 인생을 바꾸려 들지 않는 것은 자신만 손해를 보게 만드는 것이다.


요즘 속담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었지만 공감을 했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 않는다는 말은 위를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살란 뜻이다. 그런데 요즘 시대 성공인들은 사다리를 만들어 올라가 보고 잘 나가는 조폭들은 아예 베어 버린다고 한다.


위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도가 전진해 나가는 길이고 자신이 못 올라갈 나무는 아예 베어 버려 신경 거슬릴 일을 없애 버린다는 것이다. 듣고 웃었지만 공감 되지 않는가.


옛날 부모님들은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보고 살아라는 교훈을 자식들에게 주기도 했다. 지금 상황에 감사하고 뜬 구름 잡는 꿈을 꾸지 말라는 뜻이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부모들은 어떤가.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자식대에선 이루게 하기 위해 무리를 해서라도 유치원부터 자녀의 수준을 높이고 자신들보다 위에서 사는 부류들과 동화되게 만들려 애를 쓴다. 이런 모습을 보며 허황되게 산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살아가는 철학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런 추세가 많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자신과 같은 수준의 사람들과 잘 통하게 된다. 그렇지만 자신보다 위의 부류들과는 소통이 안 된다고 지례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


소통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소통이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면 된다. 부모 잘 만났으면 하는 조상 탓은 자신을 초라하고 위축되게 만들 뿐이다. 부모의 계급을 완전히 뒤바뀌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타고난 운명이라고만 할 것인가. 그렇게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낳은 것이다. 결실을 위해 노력한 것은 헤아려 보지 않고 결과만 보며 쉽게 생각하거나 그 사람의 운명이려니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한 단계 높은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제동을 거는 문제점이 된다.


뚱뚱하고 재미있게 생긴 남자 개그맨 사진과 잘생긴 현빈 사진 밑에 살을 빼면 만나는 남자의 질이 달라진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헬스장 여자 화장실에서 보고 한참 웃으며 공감된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위한 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잘 나가는 사람들의 모임에 나갈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 간다면 주변의 사람들 부류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모임에만 나간다고 내 인맥이 되는가. 그들과 통하는 것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편한 언행을 하면서 우아한 삶을 꿈꾸는가.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있는 사람들의 외모 관리나 언행은 어떤가 생각해 보자. 그런 사람들은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가도 동네 호프집에 가도 다 그 곳에 맞는 사람의 연출이 가능하다.


늘 호프집이나 편한 식당에만 적응해 온 사람이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가서 그곳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동화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물론 연기력이 뛰어난 사람은 전혀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언행 할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몸에 밴 자연스러움과 풍겨 나오는 우아함이나 향기는 연출로 내 품어 주기는 힘들다.


꿈꾸는 삶이 있다면 그 삶에 맞게 만들어 가는 실천력이 필수이다. 꿈만 꾸고 있는 것은 꿈으로 끝나게 만드는 것이다. 꿈꾸는 삶이 있다면 꿈만 꾸지 말고 이루어지도록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한다.


부모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 꿈꾸는 것들을 위해 무엇부터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자.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빠른 시기이다.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다면 나무 위를 올려다보며 시간만 투자하면 될까. 언제 떨어질지 모르고 어디로 떨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데 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다리는 시간에 사다리를 만들어 올라가 감의 상태를 살피고 따는 시기를 정하려 한다. 늘 제자리를 걷는 듯 사는 사람들은 떨어질 때 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멀리 떨어지거나 감이 떠져버리면 운명 탓이거니 한다. 자신은 어떤 유형인가 생각해 보자.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성병·마약·독감도 '집에서 검사'…자가진단 키트 전면 확대
[KJtimes=김지아 기자]감염병과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의료기관 방문 이전 단계에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방어선'이 넓어지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병, 마약류, 독감에 대한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규정 개정안을 3월 25일 행정예고하고, 4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자가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자가검사용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감염병 확산과 건강관리 방식 변화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허용되는 자가검사 분야는 ▲성매개감염체 ▲마약류 대사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3개다. 성매개감염체에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트리코모나스 감염 등이 포함된다. 마약류의 경우 체내 대사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중분류 체계로 관리되던 COVID-19 자가검사 키트는 소분류 체계로 세분화돼 품목 관리가 보다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