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개인 CRM 2.0’ 오픈…최적 상품 제공

빅데이터 활용, 고객별 최적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목표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12일 고객의 은행 거래와 라이프사이클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CRM 캠페인 시스템 2.0’을 오픈했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지난 2005년 구축했던 개인 CRM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시스템 개편은 디지털화 사업전략에 맞춰 고객분석을 통한 마케팅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정교한 타겟팅 지원, 세밀하고 효율적인 고객 분석, 신속한 현황 파악 및 의사 결정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하면서 동시에 적시성 있는 마케팅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데이터분석 기반 개인화 마케팅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테스트 캠페인 시행을 통해 고객반응과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별 최적화된 마케팅 포인트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석 및 마케팅역량을 더욱 정교화해 만족도 높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