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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확산? '키즈 마케팅'으로 틈새공략하는 외식업계

[KJtimes=김봄내 기자]노키즈존(No Kids Zone). 소란스러운 아이들, 그리고 이를 방치하는 일부 부모들 때문에 최근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어린이 손님을 거부하는 곳이 늘고 있다. 환영과 반대, 양 측의 의견은 팽팽하다. 피해를 입은 점주와 직원, 조용함을 원하는 손님들과 갈 곳을 잃은 학부모들의 대립이 첨예하다.

 

지난해 경기연구원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아이들 때문에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이는 무려 93.1%였다. 반면 노키즈존은 업주의 영업상 자유에 해당한다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답한 사람은 22.8%에 불과했다. '엄마'(mom)와 벌레를 뜻하는 ''()의 합성어인 맘충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한 지금, 노키즈존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외식업계에선 오히려 어린이와 학부모 손님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오갈 곳이 줄어든 이들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키즈메뉴를 내놓고, 나아가 사업장 안에 유아놀이공간까지 조성해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키즈 세트메뉴 출시한 후쿠오카함바그

직접 구워먹는 재미가 있는 No.1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함바그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세트메뉴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번 키즈 세트메뉴는 데미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 파스타를 메인으로 소시지, 감자 샐러드, 파인애플, 사과주스로 구성됐다.

 

데미 함박스테이크는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극적인 간을 배제하고 소고기 본연의 맛을 살렸다. 여기에 데미 소스를 더해 고기의 풍미는 물론 입맛까지 한층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 파스타는 토마토 과육을 큼직하게 넣어 풍부한 식감과 함께 신선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메뉴는 어린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깨질 염려가 없는 식판에 준비된다.

 

후쿠오카함바그 관계자는 매장을 찾는 모든 소비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후쿠오카함바그의 소중한 고객이라며 최근 가족 단위 외식으로 후쿠오카함바그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선보인 어린이를 위한 메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후쿠오카함바그의 키즈 세트메뉴가격은 6500원이며 서울 노원점, 영등포점, NC강남점, NC강서점을 비롯해 경기 평촌점, 광명점, 산본점, 평택점 전남 남악점 경남 창원점 강원 춘천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주스 신제품 선보인 이디야커피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는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을 위해 지난 6월 어린이주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어린이주스는 딸기그레이프 주스로 국내산 100% 유기농 딸기가 첨가됐다. , 색소, 보존료, 감미료, 합성첨가물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5()’를 강조해 생후 12개월 이상인 유아 및 어린이들은 면역력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유기농 스퀴즈오렌지유기농 과일야채2종의 어린이 주스를 판매해 왔다. 당시 출시 두 달여 만에 5만병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은 이디야커피의 어린이주스 시리즈는 이제 총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주거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한 엄마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이 제품 판매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장 내 키즈랜드 운영 중인 이바돔감자탕

감자탕 프랜차이즈 이바돔 감자탕은 각종 주부 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이 열리는 주요 장소가 됐다. 등심 돈가스, 수제 치즈 돈가스, 치즈 김치볶음밥 등 어린이 전용 메뉴와 더불어 매장 내 커다랗게 자리잡은 키즈랜드덕분이다.

 

이바돔 키즈랜드는 여느 사설 실내 키즈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넓은 공간에 정글짐, 타잔,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키즈랜드 설비는 친환경 및 안전을 인증받은 제품만을 사용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독서 공간과 키즈시네마까지 갖춰 어린이와 학부모 고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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