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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경분리 앞두고 대표단 선임 착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 거론, 외부인사 영입 가능성

 

신경분리를 앞둔 농협중앙회(이하 농협)이 대표단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농협은 NH농협금융지주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을 후보를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농협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사업구조개선 개편을 앞둔 농협은 이사와 조합장, 농민단체 및 학계 인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가 이날부터 사흘간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농업경제대표, 상호금융 대표, 조합감사위원장 후보를 뽑는다.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금융지주 대표 후보 발굴을 위한 특별 인사추천위원회도 별도로 꾸려졌다. 선출직인 축산경제 대표 후보는 이날 축협 조합장대표회의에서 투표로 추천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누가 회장이 되어 초기 금융지주를 이끌 것인가 하는 문제다.

 

후보로는 지난 10일 재신임을 묻고자 사임한 신충식 전 전무, 배판규 NH캐피털 대표, 김태용 신용대표, 전영완 전 상무 등이 적임자로 거론된다.

 

농협 관계자는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은 모두 금융 부분에 저마다 능력과 철학이 있다그러나 내정자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이사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외부 인사 영입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른 농협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 회장급의 인물 중 농협금융의 전반을 잘 이해하고 이끌어나갈 역량이 있는 인사가 오면 내부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견해가 많다고 전했다.

 

금융지주 대표와 농협은행장은 겸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농협은행장은 금융지주 산하 다른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이달 말께 금융지주 대표가 임명한다.

 

금융지주와 함께 이번 사업구조개편의 다른 축인 경제지주 대표는 별도로 두지 않고 농경대표와 축경대표가 각각 자회사를 직접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의 경영을 총괄하는 전무이사직에는 신충식 전 전무 등이 거론된다.

 

전무이사는 출자자로서 금융지주를 지도하고 담당하는 만큼 금융 경력이 있는 인물이 선임돼 온 관행이 있기 때문이다.

 

축경 대표는 사임한 남성우 전 대표와 회원사 대표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한편 인사추천위에서 압축된 후보자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 보고된다. 이후 21일 대의원 총회에서 금융지주 회장을 제외한 5명의 대표단이 최종적으로 선출되고 금융지주 회장은 대의원회의 분할계획서 승인 후 다음 달 2일 취임할 예정이다. <KJtimes=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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