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학생 상대 금융아카데미 실시

금융지식과 기본교양에 걸쳐 강의

우리은행이 20일부터 22일까지 23일 동안 우리은행 안성 연수원에서 대학생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실시한다.

 

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모집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금융아카데미에서는 대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금융지식, 기본교양은 물론 취업전략과 팀 활동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은행에서 직접 상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상품개발의 전 과정을 알아보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생상품 및 투자금융과 같은 금융실무를 공부해 보는 등 현장 중심 강의가 마련됐다.

 

또한 팀별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 새로운 영업전략을 수립해 보고 은행상품을 만들어 발표해 보는 능동적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

 

뿐만 아니라 은행 인사 담당자가 직접 금융권 취업전략을 소개함으로서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였으며 신입행원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우리은행에 입행한 수송동지점 강의정 행원은 금융 실무는 물론 금융권 취업에 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는 지금까지 762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방학기간을 통해 매년 2회 실시되고 있다.

 

대학생 외에도 어린이, ·고등학생,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별로 차별화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KJtimes=심상목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