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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 부드럽고 풍미 있게 ‘겨울맥주 열전’

[KJtimes=김봄내 기자]매서운 한파에 집 밖을 나서면 절로 몸이 움츠러든다. 이런 날씨의 귀갓길에는 따뜻하게 체온을 올려주며 굳은 몸을 녹여 줄 가벼운 술 한잔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여름에는 탄산과 청량감 두드러지는 라거 종류의 맥주가 어울렸다면, 겨울에는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밀맥주와 흑맥주 등 겨울맥주가 제격이다.

 

색만큼 깊고 짙은 맛, 흑맥주

맥주 원료를 까맣게 볶아 양조한 흑맥주는 맛과 향기가 짙고 강해 어둡고 운치 있는 겨울 날씨와 잘 어울린다.

 

 

에딩거는 깊은 맛을 가지고 있지만 은은하게 풍기는 향과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기에 좋다. 에딩거 둔켈은 다크 몰트를 로스팅해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며, 달콤함이 더해져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 병입 후 30일간 추가로 발효해 생성된 밀도 높고 두툼한 거품이 만들어지고, 이때 숨겨져 있던 효모 향이 발현돼 목넘김 시 거품과 함께 배가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기네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타우트 흑맥주로, 구운 보리로 만들어 진한 맥아와 캐러멜 향을 즐길 수 있다. 질소와 이산화탄소의 조화로 만들어진 크리미 헤드가 풍부한 맛을 더해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다.

 

실크 같이 부드러운 목넘김, 밀맥주

밀맥주는 특유의 향기로운 풍미와 깊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목넘김이 겨울 저녁 따끈한 만찬에 곁들이기 좋다.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은 제조 시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 씨앗을 넣어 산미를 더했다. 맥주가 부드럽게 넘어갈 때 느껴지는 알싸한 향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체리, 레몬, 유자 등 다양한 과일 맛을 첨가한 에디션을 선보이며 밀맥주 고유의 맛과 과즙의 조화가 풋풋해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 양조법으로 제조됐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지만 유럽산 원료를 사용해 독일 바이에른 스타일의 밀맥주 맛을 구현했다. 바이젠 특유의 톡톡한 맛과 향이 부담 없고 가벼워 밀맥주 입문자들이 마시기에 좋다.

 

추운 겨울, 체온을 높이기에 제격! 고도수 맥주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 함량이 높은 고도수 맥주는 보통 5% 이상의 알코올을 함량하고 있어 한 잔에 금세 몸이 후끈해져 추운 겨울에 제격이다.

 

겨울이야기는 삿포로맥주가 출시한 겨울 한정판 맥주다. 감칠맛과 보리맛, 로스팅한 비엔나 몰트의 향이 특징으로, 기존 맥주의 알코올도수보다 1% 높은 6%로 제조돼 풍부하고 진한 맥주의 향을 즐기기 좋다.

 

서빙고맥주는 국내 맥주 중 가장 높은 도수인 8.5%의 알코올 함량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로컬 브루어리인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에서 제조하였으며, 벨기에 수도원 맥주 트리펠 에일(Tripel Ale)’ 스타일을 구현했다. 풍부한 과일 향이 느껴지며, 일반 맥주 3배 수준의 몰트를 사용해 도수에 어울리는 묵직함을 겸비했다.

 

에딩거를 수입 유통하는 비어케이 관계자는 흔히들 맥주는 여름에 어울리는 술이라고 생각하지만, 각각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향과 맛을 가진 주류다"라며 "특히 겨울에는 맥주의 시원한 맛에 집중하기 보다 맥주 본연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 맥주의 매력을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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