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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절약 시민에 23억원 돌려준다

[kjtimes=이상택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일, “가정회원이 전기 등의 에너지를 표준사용량 보다 적게 사용하면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센티브 상품 종류에 재래시장 상품권을 추가하는 등 에코마일리지 회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올 한 해 동안 총 23억 원을 에너지 절약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란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건물 등에서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과 같은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서 서울시가 '09년부터 도입해 시행중이다.

 

‘에코마일리지’에는 2012년 2월말 현재 47만 9천 가구와 총 2만 8천여 단체(주택 외의 건물)가 동참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으며, 단체회원으로 가입된 곳은 학교 1,245개교, 아파트 1,445단지, 일반건물 25,153개소 등이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운영목표는 2014년까지 연간 15만 TOE 절감하는 것으로서 이는 월성 4기 원자력발전소의 연간 발전량 6,034MWh (139만 TOE)의 11%에 해당된다.

 

TOE는 원유 1톤에 해당하는 열량으로 약 107 kcal에 해당한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 부산간 16번 왕복할 수 있는 휘발유 량이며, 일반가정(280kWh/월)에서 약 1년 4개월동안 쓸 수 있는 전기량이다. 현재,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가정회원과 단체회원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먼저, 가정회원의 경우, 종전엔 연간 10% 절감시에만 10만원이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이미 에너지 사용량 10%를 절감해 추가 절감이 어려운 가정에 한해서 표준사용량 미만을 사용할 경우에도 추가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표준사용량은 주택면적별, 가구원수별 에너지를 절감한 가정의 적정 모델을 기준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사용량을 의미하며 상반기 시정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거쳐 ’12년 하반기부터 표준사용량 기준과 추가지급액의 수준을 정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같은 우수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가족단위 환경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 우수마을 방문,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 등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에코시민으로서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센티브 보상품 종류에 종전의 친환경제품 뿐 아니라 재래시장 및 지역농산물센터 상품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등 에코마일리지 사용처를 다양화한다.

 

또한 앞으로 에코마일리지 가정회원의 경우에는 온가족이, 단체회원의 경우에는 건물사용자 모두가 자신들의 에너지 절약실적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절약활동에 참여하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도록 에너지별 사용량을 분기별로 가입 회원의 이메일, SMS(문자전송) 등을 통해 알려줄 계획이다.

 

단체회원에게는 에너지를 5% 이상 절감한 단체에 5백만 원 또는 최대 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올해부터는 평가과정에 시민단체·전문가 등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주민참여도, 절감률, 절감사례 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천만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평소 전기 사용량을 10%만 줄여도 원전 1기 정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가족과 직장내에서 내복입기, 한 등 끄기, 쓰지 않는 전자제품 코드 뽑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동참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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