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90분에서 15분으로 단축

[KJtimes=이지훈 기자]해안선을 따라 울릉도를 막힘없이 돌 수 있는 일주도로가 정식 개통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지난 29일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와달리휴게소에서 울릉일주도로 준공식을 했다.

 

일주도로는 1963년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1976년 첫 삽을 떴다.

 

이후 2001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총연장 44.5가운데 39.8를 개설했다.

 

나머지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울릉읍 저동리까지 4.75구간은 해안 절벽 등 지형이 험한 데다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 10년간 공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112월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완공해 임시 개통됐다.

 

군은 지형이 험한 이 구간에 와달리터널(1.9)과 내수전터널(1.5)을 뚫었고 다리 1곳도 만들어 도로를 연결했다.

 

미개통 구간이 뚫리면서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차로 1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이미 개통한 일주도로 구간을 돌아가야 해 90분이나 걸렸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기존 개통 구간 가운데 폭이 좁고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 파도, 상습 결빙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21구간에 개량사업을 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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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정·재계 화두로 떠올랐다. 각계에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와 탄원 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4월 16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회합 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4월 12일 조계종 등 불교계의 탄원서, 2월과 4월 15일 오규석 기장군수의 사면요청 호소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의 사면 찬성 의견 등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일반사면의 경우 해당 범죄를 저지른 자의 형의 실효 또는 공소권이 소멸되는 것으로 죄를 범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형 선고의 이력 상실 및 공소제기 시 면소 사유로 작용되는데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반면 특별사면의 경우 형이 확정된 특정인에 대해 형의 집행을 면제하는 제도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또 가석방의 경우 모범수 등에 대해 형기의 3분의 1이 지난 경우 행정처분에 의해 미리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러면 이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까. 26일 재계와 정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국회 동의가 필요한 일반사면은 가능성이 희박한 반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