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의원, 나주 SRF발전소 찾아 시험가동에 강력 유감 표명

손 의원, "국민 건강권에 대한 우려 큰 상황에 무리한 시험가동 절대 안 돼"


[kjtimes=견재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의원(나주·화순/국회 예산결산특별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SRF발전소 시험가동 진행을 밝힌 산업부와 전남도, 지역난방공사 측에 강한 유감 표명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우한폐렴 확산 등으로 인한 국민 건강권 침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SRF 연소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대기환경 오염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시험가동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손 의원은 산업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과 직접 접촉해 '최근 확산되는 우한폐렴의 공포와 함께 SRF 발전소 가동 위해성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짐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권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시험가동을 잠정 연기 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산업부와 전남도는 우한폐렴과 발전소 가동에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전문가 의견을 이유로 손 의원의 요청을 거부했다.
 
손 의원은 직접 SRF 발전소를 방문해 "국민 건강권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RF발전소 시험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기환경 오염물질 등에 대한 주민의 우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건강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시점에 환경영향성 조사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시험 가동에 난색을 표했다.
 
이어 지난 2018년 대표발의 했던 신재생에너지법통과로 더 이상 신재생에너지도 아니고, 문재인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반하는 나주 SRF 발전소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무리한 시험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피해와 반발에 대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주관하고 있는 산업부, 전남도와 지역난방공사 등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한편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 결정을 위한 환경영향성 조사 목적의 발전소 시험가동은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합의에 의해 130일부터 '시험가동 2개월+본가동 30'을 포함해 총 9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