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의원,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 공동주최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50개 데이터 기업 국회 집결


[kjtimes=견재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데이터 언택트 관련 기술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이영 의원은 K-DA(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 이하 크다)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데이터 기반 경제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세미나를 오는 11일 오전 9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데이터 3(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이용한 관련 신산업 육성에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세미나라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데이터와 언택트의 여정을 주제로 데이터·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결성된 기업협의체 크다에 소속된 약 50여 개의 데이터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육성 비대면 산업 관련 규제 등에 관한 전략과 중장기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18개 기업의 기술 전략을 소개하는 '테크스택(TechStack)‘ 시간이 마련돼, 중소기업들의 기술 공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는 국내외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데이터기반 비즈니스모델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말 인텔코리아, 현대무벡스등 14개 글로벌 및 대중소 기업의 참여로 출범했다.
 
올해 K-DA 어드바이저로 인텔코리아와 유베이스 두 개사가, 간사에는 이노그리드와 이준시스템이 뽑혔다.
이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고 하는 데이터 산업이 주목받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데이터 보호와 활용에 있어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와의 소통이 제일 우선이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K-DA 간사사()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데이터 3법 시행 및 독립 행정기관으로 격상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의 출범을 통해 체계적인 데이터경제와 사업 활성화에 분명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