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영탁, '영탁막걸리' 제조사에 사용금지 소송

[KJtimes=이지훈 기자]트로트 가수 영탁이 '영탁막걸리' 제조사인 예천양조가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무단 사용하는 것을 막아달라며 소송을 냈다.

 

영탁 매니지먼트 대행사인 뉴에라프로젝트는 6일 영탁 측이 최근 예천양조를 상대로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영탁은 지난해 4월 예천양조와 계약을 맺고 '영탁막걸리'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양측의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갈등이 표출됐다.

 

예천양조는 영탁이 '영탁' 상표 등록과 재계약 조건으로 150억 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상표 등록을 하지 않고도 '영탁'을 자사 막걸리 브랜드로 계속 쓸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영탁 측은 지난달 25일 입장문에서 "영탁 상표 출원은 퍼블리시티권(유명인이 자신의 성명이나 초상을 광고 등에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이 있는 영탁과 원소속사 밀라그로가 보유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상표권료 150억 원' 주장은 협박을 위한 예천양조의 자의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 측의 도를 넘은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이 계속돼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했다""영탁은 본연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현장+]삼성증권 불법대출 재점화…장석훈 대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제기됐던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의 계열사 임원 불법 대출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질의를 통해 지난해 국감에서 문제 삼았던 삼성증권의 불법대출 의혹을 꺼내들었다. 박 의원은 “(사전에) 서면 질의를 드렸기 때문에 알고 계실 텐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가 삼성 계열사의 임원들이 삼성증권을 통해서 100억대의 불법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었다”며 "그때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위원장이 철저하게 검사하고 조사해서 바로 잡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 불법이 상임위에서 확인된 지 10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금융당국은 아무런 처벌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후보자는 “제가 보고 받기로는 금감원에서 검사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들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듣지 못했는데 만약에 임명이 된다면 (삼성증권 불법대출에 대해)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 답변이 끝나자 박 의원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