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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봇, 보안순찰‧길안내‧방역 로봇까지…자율주행 플랫폼 ‘Near P’

공연장‧박람회 길안내 기능에 병의원 방역으로 2차 감염 막는 로봇도 나온다

[정소영 기자]메타버스AI와 함께 미래산업 삼총사로 불리는 로봇산업이 최근 비대면 확산 분위기를 타고 급성장하고 있다. 


공간 밀도가 높은 공연장이나 대형 박람회장의 방역, 자율주행 기술 탑재를 통한 무인 순찰과 길안내 서비스까지 로봇의 활용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고 활용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스마트 팩토리 내 공정을 소화하는 로봇이나 병원에서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물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로봇, 주말공휴일에 빈 건물의 침입 여부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순찰로봇 등도 이미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거리에 있다.
 
이 같은 로봇의 활용 범위는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Near P’가 핵심이다. 코봇의 민중후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에 대해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의 하단 구동부로, 범용성이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문화가 산업에 적용되면서 순찰이나 길안내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도 코봇 선보인 자율주행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 박람회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 공익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로봇도 포함돼 있다.
 
코봇의 민 대표는 무인지게차 개발 연구원 출신으로 물류장비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할 때 국내 최초 cross-belt sorter와 양방향 pivot sorter 개발 실무책임자를 맡으며 단계를 밟아 왔다.
 
민 대표는 이용객에게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다중 이용시설 이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안내로봇을 비롯해 사람이 없는 빈 건물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외부 침입 여부를 판단하고 나아가 청소 작업까지 할 수 있는 순찰로봇도 Near P 기술이 기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봇은 오는 2022UV와 소독제를 활용해 병의원을 소독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역로봇, 실외 자율주행 및 교통약자를 위한 실내 모빌리티 등의 개발을 앞두고 있다.
 
방역로봇의 경우 인체에 유해했던 기존 방역 작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코봇은 스마트도시협회(회장 신경철) 주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인 2021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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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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