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풍향계]‘인터넷·방산/우주개발·제약/바이오’…2002년 증권사 전망 들어보니

KB증권 “인터넷 섹터 랠리 지속, 글로벌 확장의 원년될 것”
NH투자증권 “방산/우주개발, 하늘과 우주 팽창 시대가 오다”
KTB투자증권 “제약/바이오, 주가 바닥을 다질 것으로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인터넷과 방산/우주개발, 제약/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증권사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KB증권과 NH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기대감을 담은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24KB증권은 인터넷 분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 관점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글로벌 확장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인터넷 섹터의 랠리는 지속될 전망이나 올해 대비 긍정적&부정적 모멘텀이 혼재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주요 테마의 경우 전년 기저 부담으로 인한 광고, 이커머스의 매출성장률 둔화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기반 확대 콘텐츠 중심의 해외사업 진출 등이 있는데 다만 플랫폼 및 핀테크 사업자들의 시장 장악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가 상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방산/우주개발 분야의 경우 하늘로 우주로. 팽창의 시대가 오다면서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국방 예산의 지속 확대로 내수 시장에서만 평균 10% 이상의 성장 기대되고 민항기 시장 회복도 긍정적이며 우주개발 시장도 팽창 중이어서 옥석 고르기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을 업종 최우선주로 제시하는데 이들 회사는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LAHL-SAM 등 주요 제품 출시 시점도 임박한 만큼 K-우주선과 K-GPS위성 등 우주개발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해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진단 수요가 확인되면 주가도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초기시장 관심이 주목됐던 진단기업들은 실적 특수효과가 소멸되고는 있으나 주가가 선제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완료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KTB투자증권은 항암제 반응률과 환자의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액체생검이 암진단에 활용되면서 액체생검에 대한 니즈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 검증과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지만 정확성에 대한 입증만 잘 이루어진다면 액체생검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고 판단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최근 수년간 웹툰, 웹소설, 영상제작사 등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M&A를 진행하면서 콘텐츠 소싱과 IP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을 모두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로 네이버를 제시한다면서 투자포인트는 머천트솔루션 도입으로 인해 판매자 대상 매출기반이 확대되면서 마진 우상향이 기대되고 웹툰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됨과 더불어 웹툰IP기반 영상콘텐츠의 흥행으로 IP비즈니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국방 예산 확대에 따른 관련기업 수혜 예상가 예상된다“2022년 국내 무기개발 및 조달에 쓰일 정부 예산은 2021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2022년 예산은 특히 통신과 정찰 및 차세대 무기체계 R&D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우주개발의 경우 높은 사업 불확실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충분한 성과 창출과 투자 의지가 뚜렷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필요하고 특히 단기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리스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베이스 실적이 2022년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8만원과 7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한다특히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장비 판매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로 Non-COVID 시약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씨젠을 최우선주로 꼽는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팬데믹으로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던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여전히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의존도는 높은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장비 판매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로 Non-COVID 시약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신제품 출시와 사업 다각화로 코로나19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중장기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현장+]인권위로 간 '이마트 여성노동자 인권유린' 논란
[KJtimes=정소영 기자]# 2016년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근무하는 계산원에게 벌어진 고객의 욕설·폭언·성희롱 사건에서 피해 여사원을 보호조치 했다는 사측의 답변과 달리 해운대점 관리자들이 여사원의 피해 호소를 외면하고 2차 가해가 발생한 사실이 녹취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사원은 대형마트 최초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받았다. # 2019년 이마트 포항이동점에서 20여 명의 여사원이 관리자로부터 수년간 폭언과 막말, 공개적인 모욕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회사 측에 알리고 가해자와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관리자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발생한 일일 뿐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개월 동안 함께 더 근무하도록 해 2차 가해를 방치하고 방조했다.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시행 첫날 노동부에 사건을 접수했고, 이마트 사측이 가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관리자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돼 인사 조치됐다. # 2021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발생한 50대 여사원에 대한 30대 남성 관리자의 폭언과 막말 사건에서도 이마트는 2차례 자체 조사 결과 모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없다며 가해 관리자와 피해 여사원을 5개월간이나 한 부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 이후 바빠진 경찰…112 '주취자' 신고 많아져
[KJtime김지아 기자] "이제 늦은 밤 거리에서 술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코로나19가 정말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술취한 사람이 싫지만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서울 신당동 주민인 대학생 최모씨의 소감이다.정말 코로나19가 끝나가는 걸까.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112 신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늦은 밤 취객 증가…고성방가에 주택가도 깜짝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됐다.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홍대거리, 종로, 강남에서는 최근 늦은 밤 술취한 사람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택시를 잡는 사람들, 거리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이런 풍경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관련112신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 코로나19가 끝나는 엔데믹 시대가 접어들면서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젊은 남여들의 모습들이 많다. 아직 마스크에서는 자유롭지는 않지만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술집의 불빛과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는 풍경은 흡사 '이제 코로나19는 끝났고,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왔다

[생태계&공존] 뜬장에 갇혀 살던 사육곰 자유찾았다
[KJtimes=정소영 기자] 사유곰들이 자유를 찾았다. 한 달여 적응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임시 계류장에서 드넓은 생크추어리로 나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콜로라도 남부의 생크추어리(TWAS)에서는 한국에서 온 사육곰 10마리가 방사됐다. 한 달 전 평생을 쇠 파이프 뜬장에 갇혀 살았던 곰들이 흙바닥을 밟아보는 신기한 첫 경험한 것이다. 사육곰은 열린 문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두렵고 생소한 듯 머뭇거렸다. 어떤 곰은 쭈뼛쭈뼛 임시계류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고, 어떤 곰은 호기심 가득한 경쾌한 발걸음으로 뛰어나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새 보금자리를 탐색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곰도 있었지만, 이내 곰들은 모두 숲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 출발할 당시 피부병으로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었던 곰들은 몸에는 한 달여 사이 새털도 나오는 등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많은 시민이 걱정해준 오스카와 글로리아도 무척 잘 적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 오스카와 글로리아는 자연 생크추어리보다는 관찰과 돌봄이 가능한 덴버의 생크추어리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