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이랜드리테일의 위장도급 및 불법파견 의혹에 대해 노동부 장관도 특별근로감독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랜드리테일의 위장도급 및 불법파견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필요성을 주장했고,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법 위반이 확인되면 즉각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이랜드리테일이 사내의 영업부서를 떼서 링크앤플랫폼이라는 회사를 만든 뒤, 2025년 그 회사를 청산하는 식으로 노동자를 쫓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0년 당시 영업 매니저들의 근로자성 인정 여부에 대한 소송 중이던 이랜드리테일이 소송 패소를 염두에 두고, 사전에 일부 직원들을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랜드 측은 ‘이랜드리테일 전 대표가 개인적 차원에서 회사를 창업했고, 일부 직원들이 따라나갔을 뿐’이라며 이랜드와 링크앤플랫폼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들, 위장도급과 불법파견 의혹 제기 이날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득구 의원은 이랜드리테일의 위장도급 및 불법파견 의혹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해운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체계 안으로 본격 편입될 전망이다. 오는 1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특별회기에서는 연료의 온실가스 집약도에 따라 탄소요금을 부과하는 ‘넷제로 프레임워크(Net-Zero Framework)’의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채택될 경우 이는 특정 산업에 대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세계 최초의 탄소요금 제도가 된다. 이번 특별회기는 지난 4월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마련된 중기조치 초안을 확정하는 자리다. 이 조치는 선박 연료의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감축 목표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 탄소요금을 부과, 반대로 초과 달성 시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과에 따라 해운 산업의 탈탄소 전환 속도와 글로벌 무역구조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 국제해운, NDC의 사각지대에서 규제의 중심으로 국제해운은 전 세계 교역량의 약 90%, 우리나라 교역의 99%를 차지하며,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3%를 내고 있다. 그러나 바다 한가운데서 발생하는 배출량의 귀속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는 각국의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포함되지
[KJtimes=정소영 기자] 유로핀스 환경시험(Eurofins Environment Testing) 네트워크가 주도한 글로벌 연구 ‘플라스틱더스트클라우드(PlasticDustCloud)’를 통해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새롭게 드러났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퇴적률은 하루 평균 제곱미터(㎡)당 최대 1300개 입자에 이르며, 이는 인간이 매일 호흡하는 공기에 미세플라스틱이 널리 퍼져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3개 대륙 9개국 12개 지역에서 2024년 중반에 수집된 공기 시료를 대상으로 통일된 방법론을 통해 분석됐다. 조사 대상 도시는 멜버른(호주), 부다페스트(헝가리), 베르겐(노르웨이), 히혼(스페인), 로바니에미(핀란드), 오비브로(덴마크), 바르네벨트(네덜란드), 노스햄프턴(영국), 새크라멘토·사우스벤드(미국) 등이다. 농촌 지역인 펠코센니에미(핀란드)와 알타(노르웨이)는 비교 기준으로 포함됐다. ◆“타이어 마모 등 도로 교통이 미세플라스틱 확산의 주요 원인” 분석은 유로핀스 환경시험 네트워크 소속 연구소에서 분광법(FTIR, LDIR, Raman)과 열분석법(Pyrolysis-GC/MS, TED-GC/M
[KJtimes=정소영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서도 플라스틱 오염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음료와 생수류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가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업의 책임 있는 감축 대책과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린피스는 지난 9월 30일 『2025 플콕조사 : 플라스틱이 삼킨 교실』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7개 지역 초·중·고 9곳에서 총 137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어린이·청소년의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및 배출 현황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플라스틱은 식품 포장재” ‘플콕조사’는 ‘플라스틱 콕 집어내’의 줄임말로, 2020년 ‘집콕조사’에서 출발해 2023년까지 4년 연속 시민이 참여한 대표적 시민 과학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이 일주일간 사용한 플라스틱을 기록해 어느 기업이 가장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배출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목적이다. 2023년까지 누적 약 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린피스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포장재 사용량 투명 공개와 변화를 요구하고, 정부에는 제도적 뒷받침을
[KJtimes=정소영 기자]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초등1‧2학년60만 명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복지사업을 재개하면서도, 이를 ‘생분해 플라스틱 1회용 컵’에 담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환경단체와 학부모들이 “아이들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위선적 복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착시, 친환경은커녕 ‘1회용 쓰레기’ 유혜인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 선임활동가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이름만 친환경일 뿐, 실제로는 처리시설이 없어 대부분 소각·매립된다”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재활용도 불가능해 기존 플라스틱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부가 내세운 ‘친환경 1회용 컵’은 포장만 바뀐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환경만이 아니다. 유 활동가는 “플라스틱 용기에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과 화학물질은 아이들의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며 “복지정책이 아이들 몸속에 플라스틱을 쌓게 만드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의 혈액, 태반, 폐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내분비계 교란과 면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선임활동가는 “영양가 높은 과일이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마약류 관리 보고 의무를 기한 내 이행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고’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1조에서 정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화일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원료)(수입)’의 사용 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해야 했으나, 보고 기한 내에 이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1일 자로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조치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공개된다. ◆마약류의 불법 유통 및 관리 소홀 엄격 제재 이번 처분은 「마약류 관리법 시행규칙」 행정처분의 기준 Ⅱ. 개별기준 제9호라목에 근거한 것으로, 마약류 제조·수입·판매업체가 법령상 보고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함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노장공단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강덕영이다. 식약처는 마약류 취급자는 관리·보고 체계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며, 마약류의 불법 유통 및 관리 소홀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의무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KJtimes=정소영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더불어민주당박해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용 건축물에 폐기물 사용 시멘트를 금지하는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폐기물로부터 유래한 발암물질 및 유해 중금속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멘트 내 6가 크롬, EU 기준치 최대 4배 초과 박 의원은 “최근 시멘트 제조 시 연료 및 원료로 폐기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을 비롯한 중금속이 주거용 건축물 자재에 포함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 보고서(2023년 11월)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사용 시멘트의 6가 크롬 함유량은 5~9mg/kg 수준으로, 이는 EU 기준(2mg/kg)을 2~4배 초과하는 수치다. 반면, 프랑스·독일·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의 시멘트는 0.1mg/kg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는 법적 기준이 없으며, 2009년부터 환경부와 시멘트 업계가 자율적으로 설정한 기준(20m
[KJtimes=정소영 기자] 정부가 ‘기후금융’ 명목으로 지원해온 정책자금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화석연료 인프라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으로는 이미 LNG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는 추세 속에, 한국만이 이를 ‘녹색’으로 분류하고 있어 시대착오적인 분류 기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의원이 5대 공적 금융기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까지 승인된 기후정책자금 총 94조 1715억원 중 17조 6846억원(약 20%)이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LNG 운반선에 대한 금융 지원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수출입은행이 집행한 전체 기후정책자금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부는 이 자금을 ‘녹색 금융’으로 분류해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홍보해왔으나, 실상은 화석연료 산업 지원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LNG는 더 이상 친환경 아냐"… 국제 기준과 괴리 논란의 핵심은 LNG가 ‘친환경 선박 연료’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이다. LNG는 석탄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다는 이유로 한때 ‘전환 연료’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생산·운송·소비 전 과정을 포함한 전생애주기(wel
[KJtimes=정소영 기자]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을 구매해 자사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충남제약(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위치한충남제약은 무허가 시설에서 제조된 녹용절편을 들여와 자체 포장단위로 포장한 뒤 ‘충남녹용’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했다. 해당 제품은 제조일로부터 36개월의 사용기한을 두고 있으며, 모든 제조번호가 회수 대상이다. ◆무허가 의약품 유통 적발...소비자 안전 위해 강력한 행정 조치 문제가 된 제품은 9월 19일자로 회수·폐기 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조치는 무허가 의약품의 유통을 근절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행정 조치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보관·사용하지 말고 즉시 판매처에 반품해야 한다”며 “관련 문의는 경인지방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담당자 장택용)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번 사건으로 의약품 제조·판매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제약사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무허가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 대규모 유통 앞서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약령시 일대에서 유통된 녹용 제품들이 무허가 제조나 제조 관리 규정 위반으로 무더기로 적발돼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8일 명보제약(주), 건향제약(주), 유진통상 등 7개 업체에 대해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 대부분은 무허가 의약품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을 사들여 자사 제품인 것처럼 포장·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업체는 제조 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채 수년간 제품을 생산하면서 제조 관련 서류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명보제약 가장 심각한 위반 "소비자 피해 가능성 제일 커" 가장 심각한 사례는명보제약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년 동안 무허가 제조소에서 생산된 녹용절편을 구매해 ‘명보녹용’ 제품으로 포장·판매했다. 장기간 불법 행위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대표적 중대 위반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건향제약 역시 2022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건향녹용’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진통상과 주연도 무허가 제조소 제품을 들
[KJtimes=정소영 기자]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살인이나 폭력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단체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2022년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성능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단지의 32%가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아파트 3곳 중 1곳이 최소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한 셈이다. ◆기준 미달에도 준공 "건설사 책임 방치"…표본조사 2% "전수조사 의무화 필요"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성능검사를 받은 19개 단지 중 6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검사 단지 9곳 중 4곳(44%)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고, 올해도 7곳 중 2곳(29%)이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경실련은 “더 큰 문제는 기준 미달 판정을 받고도 그대로 준공된 단지가 존재한다는 점이다”며 “영양동부 단지는 중량충격음이 기준치를 넘겼음에도 재검사 없이 준공됐으며, 서울 서초의 한 단지는 보완 시공 후에도 기준을 초과했지만 추가 조치 없이 사용승인을 받
[KJtimes=정소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전국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1회용품 사용 실태조사에서 조사 대상 10곳 중 8곳이 여전히 최소 1개 이상의 1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규제 유예와 철회 조치 이후 종이컵, 비닐봉투, 빨대 등 규제 대상 품목의 사용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 정부의 규제 후퇴가현장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휴게음식점 75%가량 일회용 제공 환경운동연합이 전국 식품접객업소 2353곳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업소의 80% 이상이 여전히 최소 1개 이상의 1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시민 350여 명과 함께 진행됐다. 환경부는 당초 2022년 11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1회용품 규제를 1년 유예한 뒤 종이컵·비닐봉투·플라스틱 빨대 규제를 철회했다. 하지만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는 이미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환경세 부과 등 강력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국내 규제 후퇴가 국제적 흐름과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규제 철회 품목 사용률 조사 결과, 전국 평균 종이컵 사용률은 48.3%에 달했으며, 일반음식점에
[KJtimes=정소영 기자]국민의 집을 짓는 아파트에 '쓰레기 시멘트'가 쓰이고 있음에도 자재 정보조차 공개되지 않는 현실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 알 권리와 생명 안전을 외면한 제도적 방치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도 거센 가운데,시민사회가 한 목소리로 주택법 개정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멘트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공개 주택법 개정안 쟁점 토론회'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토론회는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 범대위가 공동 주최했으며, 시민단체, 학계, 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법안의 사회적 파급 효과를 두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폐기물 시멘트, 정보공개가 핵심 주택법 개정안은 아파트 건설에 사용되는 시멘트의 성분과 폐기물 사용 비율, 제조사 및 생산공장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분양자는 자신이 입주할 아파트의 건축 자재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선택”이 가능해진다. 동시에 폐기물 사용량 공개를 통해 환경적 투명성 확보도 기대된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5월 상장한 화장품책임판매업체 (주)바이오비쥬(대표 양준호)가과장 광고로 인해 연이은 행정처분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칸도럽’ 시리즈 광고에서‘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및 ‘의약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광고’를 게시한 사실이 적발돼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1일 바이오비쥬에 대해 자사 ‘칸도럽’ 시리즈총 6개 품목에 대해 최대 3개월의 광고업무를 정지하는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비자 오인 우려가 인정된 다섯 개 제품은 9월 12일부터 두 달간(11월 11일까지), 의약품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는 마스크팩 한 개 제품은 세 달간(12월 11일까지) 광고가 전면 중단된다. ◆ 잇단 광고 규제 위반으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에 본사를 둔 바이오비쥬는올해 5월 20일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았던 신생 화장품 브랜드로, 최근 ‘칸도럽’ 시리즈를 앞세워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하지만 잇따른 광고 규제 위반은 브랜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허가(신고)번호 18604를 보유한 이 회사는 ‘칸도럽온라인크림’, ‘칸도럽콤팩트버블스파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GCN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유미화)와 글로벌리커머스산업협회(회장 이신애)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리커머스(Re-Commerce :중고거래)시장 활성화를 순환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이는 리커머스가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경제적 이익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주요 수단임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커머스,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선 가치 설문에 응답한 소비자 46.7%는 리커머스 활성화가 순환경제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개선(17.4%)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소비자들은 자원 순환을 위해 리커머스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이익을 넘어선 환경적 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조사에 따르면, 리커머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가격 절감’(86.6%)이 가장 많았다. 이는 리커머스의 경제적 이점을 우선시하는 응답을 보여준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25.7%의 응답자가 ‘자원 순환, 녹색소비 기여’를 이유로 리커머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점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위한 구매를